폴란드 바르샤바에 위치한 Brain Embassy는 프리랜서나 스타트업 등 여러 기업 또는 브랜드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공유 오피스다. 공간은 신경세포인 ‘시냅스’를 모티브로 했다. 인간의 두뇌에는 1천억 개 이상의 뉴런이 있는데, 그 덕분에 우리는 생각하고 행동하게 된다. 그리고 뇌에는 정보를 전달하는 더 많은 시냅스가 존재한다. 디자이너는 이러한 흥미로운 과학적 사실과 아름다운 시각적 효과를 오피스에 녹여내며 다채롭고 풍성한 공간을 완성했다.


Brain Embassy를 방문하는 사람들은 입구에서부터 뉴런과 시냅스에서 영감을 얻은 3차원 구조물을 통과해 내부로 들어가게 된다. 입구와 휴게 공간은 강렬한 레드 컬러의 3차원 구조물로 연결된다. 휴게 공간은 푸른 식물과 불규칙한 바닥 패턴으로 유쾌한 느낌을 준다. 모든 공간은 다른 듯, 유기적인 디자인으로 연결되어 있다. 정형화되기 쉬운 오피스 디자인이 아닌, 화려한 색감이 더해진 역동적인 분위기로 기존의 틀을 벗어난, 획기적이고 재미있는 인테리어를 보여준다.





강하고 유쾌한 인상을 주는 원색들의 조화를 볼 수 있는 Brain Embassy는 레드 컬러와 시크한 블랙, 산뜻한 그린 컬러를 공간 곳곳에서 접할 수 있다. 특히, 두 개의 층을 잇는 철제 계단은 레드 컬러로 공간 내에 묵직한 존재감을 가진다. 계단 옆에는 여러 사람들이 모여 강의를 들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는데, 사방이 막혀 답답한 공간이 아닌 오픈 스페이스로 설계되어 자유롭고 경쾌한 분위기를 풍긴다. 이뿐만 아니라 화려한 네온사인과 부드러운 원목, 푸른 식물을 더해 트렌디한 감각의 공간으로 완성했다.



 

 

Brain Embassy는 많은 이들이 함께 사용하는 공유 오피스인 만큼 다양한 공간을 갖추고 있다. 천편일률적인 공간이 아니라 공간마다 색다른 주제와 컨셉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각 공간들은 상상력을 북돋워 주는 다채로운 인테리어를 컨셉으로 하는데, 이는 공간을 사용하는 사람들의 창의력을 자극하고,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떠오르게 하는 데 도움을 준다. 공간별로 의자와 스토리지, 조명 같은 가구부터 소품 디테일 하나하나까지 세심하게 신경 썼다. 평범한 회의 공간 대신 자전거 모양의 의자, 체육관이 떠오르는 실내 디자인을 적용하기도 하고, 어린 시절 블록이 생각나는 연출과 알록달록한 색으로 경쾌한 분위기에서 브레인스토밍할 수 있도록 공간을 조성했다.



 

오피스는 단순한 일터가 아니라 여러 공동체가 형성되는 곳이기도 하다. 디자이너는 이 점을 고려해 아름답고 기능적인 사무실을 제공하는 것과 동시에 직원들끼리 협력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다. 또한, 일을 하다가 자칫 지루하거나 지칠 때를 위해 공간마다 다른 매력으로 꾸며 자리를 옮기는 것만으로도 전혀 다른 공간에 온 듯 색다르고 즐거운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클라이언트는 독창적인 환경에서 직원들이 자신의 작업 스타일을 유지할 수 있길 바랐다. 이에 Brain Embassy에서는 도서관 같은 조용한 공간에서 혼자 일할 수도 있고, 상상력과 판타지로 가득한 공간에서 아이디어를 찾을 수도 있으며, 편하게 누워 자연을 즐기다가 영감을 얻을 수도 있다. 자신이 원하는 공간과 분위기에서 일하는 것은 일의 효율성을 높이는데 크게 이바지한다. 그리고 Brain Embassy는 이런 효과를 극대화 시킬 수 있는 가장 완벽한 오피스 공간이다.

 

 

 

Brain Embassy offers spaces where you can work while on the move, rest by meditating or cycling. You are only restricted by your own imagination. A cooperation of Adgar Poland with mode:lina™ studio designers resulted in the Brain Embassy brand being spatially complemented by a motif of“synapses” running across the whole interior. There are over 100 billion neurons in a human brain. Thanks to them we think, act and discover. There are even more synapses, which pass information in our brain! Taking these facts and the visual identity system into consideration, mode:lina™ designers created a space completely in tune with the human mind. Visitors to Brain Embassy in Warsaw’s Mokotów are, from the very entrance, led right through the entire interior by three-dimensional elements, inspired by neurons and synapses.

 

 

 

When co-working is not enough, it is worth taking yet another step forward. Not only share and discover, but also inspire one another. That is why Brain Embassy is more than just a workplace, it is also an environment where a well-knit community is formed. Brain Embassy has set a new trend with the aim of not only providing a beautiful and functional office, but most importantly of establishing an engaged community of people who work in it and co-create it. In the new location of Brain Embassy co-creating in Warsaw, everyone will fnd a space which will suit their company’s needs and match their character. You can work in a quiet library room, share ideas and inspirations in a large open-space zone flled with mind maps, or meet your client in an urban square full of trees. It all depends on how far your own imagination go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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