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디자인 100년》전은 1907년 뮌헨에서 결성된 ‘독일베르크분트(DWB, 독일디자인연맹)’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전시다. 예술가, 건축가, 산업체가 함께 참여한 베르크분트는 ‘좋은 형태’의 디자인을 통해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에 공헌한 20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문화기관 중 하나이다. 소파 쿠션부터 도시계획에 이르기까지 산업화된 현대사회를 예술적 관점으로 바라보고, 대중을 계몽하며, 새로운 재질로 기능성, 합리성, 효율성 등 새로운 시대사상을 디자인에 담아냈다. 오늘날의 산업디자인이라 불리는 공산품 디자인 역시 독일디자인연맹으로부터 비롯된 것이다. 나아가 독일디자인연맹은 좋은 형태의 디자인에서 소비의 문제로 점차 관심을 돌려 대량생산과 환경파괴 등 산업사회 이슈들을 다루는 올바른  자인의 가이드라인도 제시했다. 이번 전시는 각종 예술 포스터와 가구, 건축모형, 그리고 드로잉과 다큐멘터리 자료들과 함께 100년의 역사를 연대순으로 구성한다. 이번 《독일디자인 100년》전을 통해서 관객들은 생산에 대한 문제 제기와 소비 문제에 대한 관심 등 현대와 미래에서 디자인의 역할이 무엇인지 고찰할 기회를 얻게 될 것이다.



전시명: 독일 디자인 100년: 100 Years German Werkbund 1907-2007
전시 기간: 8월 26일까지
전시 시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 매주 월요일 휴관
장소: 성곡미술관
문의: 02-737-7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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