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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VIL PLUS 현대아울렛 대전점

영어가 즐거워지는 도심 속 작은 마을

현대프리미엄아울렛대전점에크레빌플러스가문을열었다.크레빌플러스는도심속작은영어마을을표방한공간으로,기존의교육공간이 담지못하는부분을다양한교육경험을통해풀어나갈수있도록돕는다.아동고객들은이곳에서네이티브스피커와놀고대화하며자연스레영어를배운다.앉아서알파벳과단어만들여다보는것이아니다.신체적활동이동반되기에이곳에서영어는더욱즐거운경험이될수있는것이다. 횡단보도,상점과시계탑,풀숲과연못,친구들과뛰어놀수있는놀이터.이것이크레빌플러스가그리는공간이다.아동고객들은드넓은마을을따라움직이며스스로이야기를만들어내고,또그러면서동시에영어를배울 수도있다.정돈된톤의입구를지나만나는안내데스크,마을안에서는원어민교사들이상점의주인이되어체험을이끈다.미디어체험공간안에서는아동들의상상력을자극하는그래픽이펼쳐진다. 이렇게m4가설계한공간구석구석을살피다보면,고객들은'마을놀이터'에멈추게된다.따뜻한색감으로가득한이곳에서이들은마음껏그러나안전하게놀이를즐길수있다.재밌는점은공간어디에도부모를위한부분은없다는점이다.흔히있을법한보호자대기공간을없애는대신,크레빌플러스는보육서비스를더해아이들을안심하고맡긴채개인시간을보낼수있도록했다.

GRAND JOSUN BUSAN

Grand Josun Busan JOURNEY TO DELIGHTFUL MOMENTS - Quality moments, Memorable Pleasure A special experience awaits you at the Grand Josun Busan - a masterwork of Shinsegae Chojun Hotel - which embodies the blend of classical elegance and modern design. The Grand Josun Busan, a brand new 5-star hotel offers a wide array of options for our guests to relax in a complex facility with 330 rooms, 4 exceptional restaurants & bars, sauna, and both indoor and outdoor pool. Discover the pleasure of gourmet dining at our Chinese restaurant, buffet, and lounge & bar while you relax under the backdrop of Haeundae Beach. 신세계조선호텔의 자체 브랜드 '그랜드 조선'이 해운대를 마주하는 새로운 5성급 호텔, 그랜드 조선 부산을 최근 오픈했다. 해운대 앞바다 오션뷰라는 최적의 입지를 자랑하는 그랜드 조선 부산은 가족 친화적인 키즈 객실을 포함, 현대적인 감각으로 완성한 306개의 일반 객실과 24개의 우아한 스위트룸을 갖추고 있으며, 국내에서 가장 전통 깊은 호텔 브랜드 신세계조선이 지난 100년간 쌓아온 호스피탈리티 산업의 노하우를 통해 최고의 서비스와 잊지 못할 여행 경험을 선사한다. 해운대를 마주하고 있는 그랜드 조선 부산의 로비에 들어서면 화이트 톤 인테리어가 절제된 세련미를 전하고 객실로 드는 순간 드넓게 펼쳐진 바다가 신선한 휴식을 제공한다. 중식당, 뷔페 레스토랑, 라운지 & 바가 전하는 특색 있는 다이닝으로 미식의 즐거움을 더하고, 수영장과 사우나 등 다양한 휴식 공간에서 진정한 삶의 여유를 만끽할 수 있다. JOSUN DELI. 조선델리는 조선호텔의 100년 노하우에 전문 파티시에의 정성이 담긴 기프트 & 파티셰리다. 매일 신선한 식재료로 만드는 케이크와 페이스트리는 차별화된 건강과 맛을 제공하고, 트렌디한 미적 감각이 살아있는 고급스러운 패키지는 소중한 사람을 위한 선물의 품격을 높여준다. HEAVENLY POOL. 그랜드 조선 부산을 대표하는 실내·외 시그니처 풀, HEAVENLY POOL은 탁 트인 바다와 함께 실감 나는 부산 여행을 만든다. LOUNGE & BAR. 해운대 바닷가 뷰와 함께 우아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하는 라운지 & 바에서는 프리미엄 브런치, 애프터눈 티 세트부터 독창적인 칵테일까지 즐길 수 있다. Enjoy most creative cocktails, afternoon tea set, and premium brunch menus at Lounge & Bar, overlooking picturesque ocean, creating elegant mood. ARIA. 개방감이 느껴지는 높은 층고와 탁 트인 해변이 인상적인 그릴 & 해산물 뷔페는 다채로운 미식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그랜드 조선 부산의 뷔페 레스토랑 아리아는 서울 웨스틴 조선 호텔 아리아의 노하우와 부산 지역의 제철 해산물이 만나 부산의 대표 레스토랑으로 인정받고 있다. Whet your appetite with dishes filled with freshness at a grilled & seafood buffet of Aria. This high ceiling, ocean view restaurant will let you feel the breeze and refresh yourself. Inspired bt the knowhow of Aria at the Westin Chosun Seoul, Aria in Busan will add more fresh, in-season seafood, making the place the city’s signature restaurant. Kids Suite. 가족과의 여행을 더욱 즐겁게 만들어줄 키즈 객실은 여행에 더 큰 호기심과 즐거움을 더해준다. 여유로움을 선사할 키즈 전용 플로어와 조선 주니어만을 위해 특화된 테마의 키즈룸이 어린이 여행자들에게 꿈과 모험이 가득한 순간을 선사한다. 각각 키즈 슈페리어, 키즈 디럭스, 키즈 스위트로 구분되며, 23평형대까지 다양한 규모의 객실이 갖춰져 있다. Kids Room will make your family trip even more enjoyable, filled with curiosity and amusement. Every Kids Room has a theme made just for Josun Juniors to fill their days with dreams and adventures, and a floor designed for kids’ safety and comfort. Deluxe Room. 디럭스 룸은 시티뷰와 오션뷰, 두 가지 전망을 제공한다. 시티뷰 타입은 아름다운 야경과 감각적인 부산의 매력을 전하며, 오션뷰는 넓은 통유리를 통해 따스한 햇살과 해운대 오션뷰 조망을 즐기기 좋다. 약 10평 규모의 객실은 침실과 화장실로 구성되어 있다. Executive Suite. 이그제큐티브 스위트는 침실과 거실이 분리되어 보다 여유로운 공간에서 해운대 바다의 조망이 가능한 타입의 객실이다. 일반 객실보다 더욱 넓어 넉넉함과 쾌적함을 느끼며 여행의 피로를 풀기에 최적의 스위트다. Royal Suite. 로얄 스위트 타입 객실은 침실을 제외한 객실 내부가 벽이 아닌 공간별로 분리되어 별도의 공간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탁 트인 해운대 바다의 오션뷰와 함께 개방감을 느낄 수 있는 로얄 스위트 타입은 거실 공간이 메인과 서브로 나뉘어 있어 객실 내에서 비즈니스 미팅을 가지기에도 적합하다. 로얄 스위트 타입은 여행에서 경험할 수 있는 진정한 여유를 만끽하고자 하는 여행자들에게 최고의 선택이라 할 수 있다. The Royal Suite has separate rooms divided not by walls but into different space areas, which makes the room seem more open. A living room area is divided into the main and sub area, making it possible for our guests to hold business meetings inside the room. Experience the real getaway throughout the journey. Royal Suite type is consist of 1 bedroom, 1 living room and 2 Bathrooms, which sizes are approximately 99 m2. Grand Suite. 전 세계 각국의 국빈과 VVIP를 위해 그랜드 조선 부산에서 준비한 단 하나의 최상급 스위트. 침실과 거실이 분리된 독립적인 공간과 최대 10명이 회의할 수 있는 미팅룸 겸 다이닝 공간이 특별함을 더한다. 총 143.4 m2의 공간에 침실과 거실, 응접실로 구성되며, 3개의 독립된 화장실이 갖춰져 있다. The Grand Suite’s luxurious finishing materials and interior details make it seem like you visited a European residence. The separate dining space, bathtub with Ocean View, spacious dress room, catering service and separate pantry space offer the delicate touch that makes for a perfect stay.

동탄 중흥S클래스 더 테라스 APT - 로멘토 디자인

로멘토 디자인 / 39 + 18 PY 동탄 중흥S클래스 더 테라스 APT 재택근무와 포근한 휴식을 위한 공간, 군더더기를 덜어내고 깔끔하게 정돈된 아파트 인테리어 1. 아파트의 기본 구조에서 살릴 수 있는 부분은 최대한 살리고자 했다. 클라이언트 부부는 반려견과 함께 생활하고 있기 때문에 청소 등 관리가 쉬운 타일로 거실, 주방을 시공하고 공간이 기존 가구들과 조화를 이루도록 불필요한 장식 등 마감을 걷어내 깔끔하게 면을 정리했다. Tip. 깔끔하고 정돈된 공간을 위해 필수적인 수납장은 클라이언트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해 맞춤 가구로 마련했다. 2. 주방과 다이닝 공간에도 선반, 캐비닛 등의 수납공간을 곳곳에 넉넉히 구성했다. 싱크의 벽면은 세로로 긴 타일을 시공했고, 후드 역시 화이트 컬러로 도장해 통일감을 주었다. Tip. 대리석 상판의 싱크대와 아일랜드 테이블은 은은한 광택을 띠는 그래파이트 계열의 컬러로 선택해 밝고 화사한 주방 공간에 중심을 잡아주도록 했다. 3. 현관 복도에서 좌측으로 우드 프레임의 사틴 유리 중문을 열면 복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위치한다. 계단은 기존의 집성목을 걷어낸 뒤 역시 면을 정리해 원목으로 완성했다. Tip. 계단의 구조로 인해 생긴 작은 창고장은 슬라이딩 도어로 책장을 구성했다. 평소에는 책장으로 사용하다가 필요할 때 열면 창고를 사용할 수 있다. 4. 휴식공간으로 구성한 복층의 바닥재는 우드 소재로 선택했다. 기존에는 작고 긴 창문에 두꺼운 프레임의 이중창이 있었는데, 복층 공간의 장점을 살리기 위해 픽스창으로 시공해 휴식공간을 조금 더 주택 같은 느낌으로 아늑하게 연출할 수 있었다. 복층 계단의 난간은 유리로 마감한 투명한 펜스로 디자인했다. Tip. 계단실의 바닥 면적이 넓은 편이라 시야를 가리는 펜스보다는 개방감을 위해 두꺼운 투명 유리로 펜스를 제작했다. Tip. 복층의 경우 박공지붕의 형태로 인해 사용하기 모호한 공간이 많았는데, 이에 다락방과 같은 콘셉트로 깊은 붙박이 소파를 두어 작은 독서코너를 만들었다. 옆으로는 허리 높이의 공간이 남는데, 이곳에 미닫이문을 시공해 평소 잘 사용하지 않는 짐이나 계절 이불을 보관하도록 했다. 5. 복층의 휴식을 위한 공간 맞은편에는 그래픽과 그림 작업을 하는 아내를 위해 개인 작업 공간을 마련했다. 휴식공간과 어느 정도 구분이 되면서도 지나치게 단절되는 느낌을 주지 않도록 가벽을 세우고 그 뒤에 책상을 두었다. Tip. 면을 정리하면서 함께 제작한 책장과 수납장은 작업실 환경을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도록 해준다. 6. 실내 공간이 밝고 따뜻한 느낌이라면, 테라스는 자연 소재를 최대한 활용하고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는 데 중점을 두어 디자인했다. 바닥의 우드 데크는 진한 월넛으로 자연스러운 느낌을 주는 한편, 펜스의 우드는 비교적 높은 가림벽이 덜 답답하도록 밝은 컬러로 선택했다. 또한, 클라이언트가 꼭 원하던 석재타일로 전면을 마감했다. Tip. 테라스의 바닥과 펜스는 변색이나 뒤틀림이 적고 내수성, 내구성이 강해 관리가 편한 합성 목재로 시공했다. Tip. 인조 잔디와 화이트 자갈로 테라스 바닥의 남은 면적을 마감해 우수배수 관리가 용이하도록 했다.

CHAHONG ROOM GONGDEOK

차홍룸은 브랜드가 처음 생겨났던 시점에서부터 '휴식 뒤에 오는 아름다움'을 콘셉트로 '집'의 무드를 공간에 담아내고자 하는 다양한 시도를 해왔다. 가장 최근 오픈한 차홍룸 공덕은 그동안 '내 집처럼 느껴지는 편안한 공간'을 키워드로 완성한 다른 지점과 달리, '반가운 이로부터의 초대'를 콘셉트로 설정했다. 차홍룸 공덕에 초대를 받고 입구에 도착한 손님들은 적벽돌의 바닥과 유리 프레임 너머의 따스한 공간을 맞이하게 된다. 차홍룸 공덕은 기다란 ㄱ자 형태의 평면을 가지고 있다. 이곳에는 고객을 맞이하는 허리 높이의 리셉션이 존재하지 않는다. 그저 초대한 사람과 초대에 응한 손님 사이의 자연스럽고 반가운 만남만이 있을 뿐이다. 공간의 초입에는 가볍게 손을 씻을 수 있는 개수대가 마련되어 있고, 손님들은 코트를 맡기고 공간의 거실로 들어가게 된다. 차홍룸 공덕에는 일반적인 상업공간이 아닌 '집'의 무드를 표현하고자 프레임 창, 솔리드 벽, 폴딩 도어 등 여러 요소들을 활용했다. 차홍룸 공덕에 배치한 다양한 형태의 창문은 시각적으로도 공간의 영역성을 분리하는 역할을 하며, 내부의 게이트들과 더불어 집이라는 바운더리에서 '방'에서 '방'으로 건너가는 듯한 입체적인 공간감을 선사한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유행 이후 많은 이들이 집에서 시간을 보내게 되면서, 집은 우리에게 보금자리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지게 되었다. 그동안 브랜드 차홍룸의 여러 지점을 디자인해온 그루아키텍츠는 유례없는 전염병으로 인해 혼란스러운 시기에 문을 열게 된 차홍룸의 '집'은 어떤 모습이어야 하며, 공간을 통해서 어떤 의미를 고객에게 전달할 수 있을까 고민했다. 그리고, 외부에서의 만남이 줄어들며 소중한 사람을 집으로 초대하고, 또 초대받는 우리의 모습에서 힌트를 얻었다. 그것은, 차홍룸 공덕의 '집'이 꼭 고객의 '집'일 필요는 없다는 것이었다. 이는 '집'이라는 무드를 상업공간에 풀어내는 훨씬 자연스러운 방법이었고, 차홍룸 공덕을 찾아오는 고객에게 좀 더 명확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아이디어였다.

WANTED LAB

원티드는 지난 2015년 출발한 채용 플랫폼으로, 기업과 구직자, 추천인을 연결해주고 있다. 이용자 편의성과 일자리의 수준이 높지 않던 기존 채용 플랫폼과 다르게, 좋은 기업의 좋은 일자리를 구직자들이 보다 쉽게 찾을 수 있도록,기업의 입장에서는 능력 있는 인재를 보다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원티드는 광고와 헤드헌팅에 의존했던 보수적인 채용시장에 혁신의 바람을 만들어내고 있다. 이런 원티드를 탄생시킨 원티드랩은 '기업의 본질은 기술이 아닌 사람이다'라는 경영철학처럼 자유로운 분위기의 젊은 마인드를 오피스에 반영하고 싶어했다. 이에 따라 아우딘스페이스는 수평적이며 자유롭고 편안한 근무 환경을 조성할 수 있었다. 원티드랩의 메인이 되는 공간이라 할 수 있는 Open Community Zone은 웜그레이 컬러를 베이스로 따뜻한 우드 컬러와 플랜트를 곳곳에 배치, 친근하고 편안한 느낌으로 방문객과 직원들을 맞이할 수 있게 했다. 목적에 따라 다양하게 변화 가능한 공간으로,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도록 계단형 벤치를 조성했다. Work Station은 기능적인 요소에 집중했다. 여느 사무실처럼 베이직하고 심플하게 연출,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한 것이다. 책상열의 중앙에는 편안하게 쉬어갈 수 있는 소파존을 마련, 벽면에 원티드의 컬러가 돋보이도록 그래픽을 배치해 지루할 수 있는 공간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개방형 레이아웃을 기본으로업무공간, 오픈라운지, 오픈미팅존, 스탠딩 테이블 등 다채로운 테이블 라인을 구성해 보다 자유롭고 크리에이티브한 환경에서 업무를 할 수 있다 Meeting Zone은 다양한 컬러와 분위기로 연출하려 애썼다. 동선 상 가장 효율적인 위치에 규모가 각기 다른 회의실과 미팅 라운지, 업무 공간을 배치해 팀별 회의, 전체 회의뿐 아니라 개인업무까지 소화할 수 있도록 했다. 회의실은 유리벽을 사용해 답답함을 지웠다. 이는 외부 뷰와도맞아떨어져 통로에서도 전경을 한눈에 바라보게 하는 인테리어 요소가 됐다.

SUNNY SIDE UP

양양 갯마을 해수욕장이 바로 내려다보이는 마을. 작은 어촌이었던 이곳은 예전에는 거주와 어업을 위한 작업 공간으로 구성된 주택들이 주를 이루었지만 지금은 서퍼들의 휴양지로 명성을 얻어 서핑 강습과 숙박을 할 수 있는 동네로 새롭게 태어났다. 써니사이드업 역시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젊은 건축주 부부가 마련한 프라이빗 게스트하우스다. 1층은 부부를 위한 주택과 작은 라운지 겸 카페, 2층은 한 팀만을 위한 숙박시설로 사용된다. 코너에 위치한 게스트하우스는 주변 건축물보다 전면부가 확연히 넓었다. 필연적으로 전면 공간의 계획이 가장 큰 과제였고 1층 라운지에서부터 단차 없이 확장되는 외부데크와 조경을 설계해 건축물의 내외부가 넓어 보이도록 했다. 외부조경은 고객들이 서핑지에서의 휴양과 이국적인 분위기를 만끽하게 하는 동시에 낮은 토심을 보완할 수 있게끔 키가 작은 초화류를 심었고, 도심지에서는 선뜻 사용하기 힘든 비비드한 옐로우와 그린 컬러로 외관을 도장해 외국의 작은 해변마을에 와있는 듯한 경험을 만들고자 했다. 기존 건물의 1층은 창고였던 방을 나누어 민박으로 활용하고 있었다. 1.9 m에 불과한 내부공간은 더욱 좁아 보였고 채광과 환기가 전혀 되지 않아 사방에 곰팡이가 피어있었다. 스튜디오는 우선 내부 벽체를 철거하고 개구부를 넓혀 채광과 환기가 가능하도록 했으며, 구조를 보강한 신설 벽체를 세워 안정성과 사용성을 높였다. 결과적으로 외부데크로까지 확장을 통해 시각적으로 오픈한 1층은 1.9 m의 낮은 천장고마저 이국적인 공간으로 거듭났다. 서퍼들의 자유로움과 생동감을 표현한 1층과 또 다른 매력의 2층은 프라이빗 스테이에 걸맞은 따스하고 평화로운 공간이다. 거실과 다이닝, 메인룸의 큰 창호를 통해 보이는 2층 발코니의 조경은 여유롭고 나른한 느낌을 주는 동시에 동해의 아침햇살과 어우러져 드라마틱한 그림자를 비춘다. 목조 구조의 높은 천장고와 벽체 일부를 철거하여 만든 넓은 다이닝, 거실에서 이국적인 정취를 흠뻑 느낄 수 있다.

SPACE DOL 石

SPACE DOL 石은 경기도 용인시의 초양수목원 안에 위치한 브런치 카페다. 총괄 설계를 맡은 윤 공간의 윤석민 디자이너는 처음 사이트를 방문했을 때 수목원에 자연스레 흩뿌려진 바위 덩어리에 주목했고, 그 순간 SPACE DOL 石의 모든 것이 정해졌다고 회상한다. 공간은 사분원 형태의 볼륨 두 개로 구성되었으며, 각각 브런치 카페와 커피 존으로 구분된다. 적벽돌로 이루어진 두 건물은 사분원의 호가 서로 엇갈리는 듯 마주하고 있으며, 반대편의 건물과, 또 건물이 자리한 수목원의 자연 환경과 적극적으로 관계를 맺고 있다. 두 건축물 위에 걸터앉은 바위 덩어리들은 SPACE DOL 石의 콘셉트를 나타내는 상징적인 오브제로 기능한다. SPACE DOL 石의 내부 공간은 수목원의 자연적인 감성을 최대한 내부에 반영하고 표현하는 방식으로 디자인됐다. 이 과정에서 자연 요소의 익숙한 물성은 낯선 모습으로 공간 안에 표현됐다. 오른쪽의 건물은 브런치 카페로 설정했는데, 맞은편의 커피존보다 조금 더 넓은 이곳에는 SPACE DOL 石을 관통하는 주요 소재인 바위덩어리와 유리로 대형 테이블을 세팅해 공간의 맥락을 이어가고자 했다. 이는 통상적 테이블의 상판과 다리의 관계성을 부정하는 흥미로운 오브제가 되기도 한다. 또한, 천장에는 나뭇가지를 펼쳐 낮 동안의 자연광이나 저녁 시간의 조명을 통해 흰 벽면에 그림자가 드리우도록 연출했다. 빛을 받은 나뭇가지의 그림자는 시간에 따라 그 형태와 농담(濃淡)을 변화하며 외부의 풍경과 함께 브런치 카페 공간을 한 폭의 수묵화처럼 완성한다. SPACE DOL 石의 카페 존 역시 커다란 바위를 이용한 금속 상판의 테이블을 배치했다. 또한, 카페 존의 천장에는 8 m 길이의 두 겹 철망 조명 오브제를 매달았는데, 오브제를 투과하는 조명은 바닥과 벽면으로 독특한 형상의 그림자를 드리우며 공간을 한층 더 재미있게 연출한다. 카페 존의 한쪽 벽면은 우드 패널로 마감했다. 이처럼 공간은 바위와 금속, 나무라는 서로 다른 물성의 소재가 어우러지며 진중하면서도 편안한 분위기를 머금고 있다.

한국씨티은행 본점 Citibank HQ

한국씨티은행의 새로운 본점은 2년여에 걸쳐 본점 오피스를 통합하는, 미래의 근무환경으로 전환하는 과정에 있던 대규모 프로젝트였다. 한국씨티은행은 클라우드 플랫폼 전산 환경을 기반으로 장소에 구애 없이 다양한 업무 목적에 맞게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갖추기 원했고, 금강엔터프라이즈는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통해 생각의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공간을 디자인하였다. 한국씨티은행이 중시했던 것은 '씨티그룹의 가치와 문화를 담은 디자인 철학'이었고 이러한 철학을 반영하기 위해 인간의 행동 방식을 고려하여 공간을 구획하고 다양한 협업이 가능토록 사물을 배치했다. 이를 통해 '효율적 공간이 능동적 사고'로 이어지도록 구현했다. 씨티그룹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는 사람(People), 지속가능성(Sustainable), 활기(Vibrant), 열정(Energetic), 기술지원(Technology Enabled)이었다. 동료 간 활발한 사회적 교류가 가능한 워크 카페를 만들었고, 적절한 실내 조경과 휴게공간 확보를 통해 스트레스와 불안감 해소를 위한 업무 환경을 구축했으며, 효율적 동선을 고려한 협업 공간을 통해 활기 넘치는 분위기를 조성했다. 혼자 또는 함께일할 수 있도록 건물 내 혁신과 생산성을 높인 것은 물론, 직원 건강을 위해 공기질을 높이는 설비 디자인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흥미로운 점은 마치 공유 오피스처럼 개인 전용 좌석을 최소화하고 공유 좌석 비율을 높였다는 것이다.그 대신 집중 업무나 소규모 회의가 용이하도록 밀폐형 선택 공간을 충분히 배치해 가변적 오피스로의 활용성을 높여본점 임직원의 기대감을 충족시켰다. 회의실은 첨단 시설을 갖췄다. 거실에서 영감을 받은 회의실은, 보다 쉽게 아이디어를 떠올릴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워크 카페는 음성, 화상회의 시스템을 갖추어 휴식 및 취식을 위한 공간이자 업무 공간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기존의 흔한 사무실의풍경에 '새로움'을 불어 넣은 것이다. 본디 30년이 넘은 낡은 빌딩이었던 공간은 20세기형 디자인을 21세기를 넘어 앞으로를 상상할 수 있는 곳으로 멋지게 도약했다. 클라이언트는 반복적으로 스튜디오에 "디자인의 의도를 잘 구현하며 사용자의 안전을 생각하고, 눈높이를 맞추는 디테일을 놓치지 않을 것"을 주문했고 이는 금강엔터프라이즈가 완성한 결과물을 통해 잘 드러났다.

C27 Downtown

Art of Seoyoung은 17년간 800편이 넘는 다양한 국내 아티스트들의 뮤직 비디오와 광고영상 아트디렉팅에 참여해왔다. 프로덕션 디자인뿐만 아니라 인테리어, 비주얼 전시 등 공간 연출에서 시작되는 다양한 스펙트럼의 작업들을 경계 없이 진행해 왔으며, 국내외에서 실험적이고 다양한 작업을 통해 대중과 소통하며 새로운 형태의 공간을 소개하는 복합 문화 플랫폼을 조성해오고 있다. 가로수길에 본점이 위치한 디저트 카페 C27은 현대 도시 여성들의 취향과 업그레이드된 라이프스타일을 저격하여 특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서해 바다의 수평선이 펼쳐진 영종도에 '세계 여행'이라는 뚜렷한 콘셉트를 가진 C27 Downtown 점을 오픈, 한 공간 안에 뉴욕, 런던, 파리, 스페인 등 여행지의 모습을 재현해 답답한 일상으로 지친 사람들에게 활력이 되어줄 새로운 휴양지를 선보였다. 공항의 체크인 카운터를 연상케 하는 정문 공간을 지나면 통유리 창 너머로 시원하게 트인 오션뷰와 1층 공간을 만나게 된다. 1층의 모티프는 뉴욕 소호 거리로, 버려진 공장과 창고에서 꽃피운 예술가들의 감성을 표현하고자 했다. 이곳은 클래식한 건물 외관의 분위기를 실내 공간으로 이어가 기존 C27의 아이덴티티를 유지하면서도 벽체의 브릭과 우드가 주는 질감에 가죽 가구들로 빈티지함을 더해 유니크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1층 중앙에는 C27이 제공하는 다양한 베이커리류와 카운터가 마련되어 있으며, 날씨가 좋을 때는 바다를 향하고 있는 폴딩 도어를 열어 실내 공간과 야외테라스를 연결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소호 거리에서 파벽돌로 마감된 골목의 계단을 오르면, 여행자는 런던의 한 호텔에 도착하게 된다. 2층의 곳곳은 호텔의 리셉션 데스크에서부터 아늑한 침실, 아기자기한 욕실과 클래식한 응접실 등을 콘셉트로 디자인했으며, 벽체를 통해 공간을 구분하지 않았지만 각자의 뚜렷한 콘셉트와 매력으로 모든 곳이 포토존의 역할을 수행한다. 런던의 호텔에 잠시 머무는 여행자는 곧 다음 목적지, 파리에 머물고 있는 지인으로부터 초대장을 받게 된다. 화이트와 우드 베이스의 3층은 웨인스 코팅과 아치 디자인으로 우아한 프렌치 스타일의 공간을 표현했다. 클래식하면서도 모던한 콘셉트의 3층은 C27 Downtown 점에서도 가장 밝고 화사한 공간이라 할 수 있다. 세련된 가구와 화려한 오브제들은 우아한 공간을 한층 더 감각적으로 연출하고 있다. 여행자들의 마지막 목적지는 지중해를 마주하고 있는 스페인의 여유로운 식당이다. 파벽돌로 벽체를 마감한 4층은 여러 라탄 가구와 플랜테리어로 러프하면서도 내추럴한 느낌을 자아낸다. 주방의 조리도구, 카운터 바와 싱크 등으로 소소한 식당의 주방을 그대로 옮겨온 듯한 공간에서 여행자들은 일행과 함께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긴 여행을 마무리하게 된다. 많은 사람들이 휴식과 재충전을 위해 해외를 찾지만, 올 한해는 모두가 숨죽이며 외부와 단절된 일상을 살아왔다. C27 Downtown은 오랜 시간 갑갑하고 지쳐있던 우리들에게 소소하지만 즐거운 순간을 선사한다.

FLEXFORM SEOUL FLAGSHIP STORE

ⓒ 디자인벤처스 ⓒ 디자인벤처스 여유롭고 풍요로운 삶을 위한 홈스타일링 기업 디자인벤처스(Design Ventures)는 1990년 창사 이후 지난 30년간 고급스러운 디자인 가구의 개발을 목표로 사업을 전개해왔다. 디자인(Design)과 도전(Venture)이라는 고유의 가치를 담은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고, 더 나은 주거 문화를 국내에 정착시키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한다는 경영 철학을 가지고 있다. 디자인벤처스는 올해 초 이탈리아의 모던 디자인 가구 브랜드 Flexform과 대한민국 공식 수입사로서 독점 계약을 체결하였고, 최근에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Flexform 플래그쉽 스토어를 오픈했다. 단정한 사각형 매스로 마감된 건물의 외관은 정면이나 측면, 어느 곳에서 바라보아도 그 볼륨감과 마감재의 고급스러움을 통해 내부 공간에 대한 기대감을 자아낸다. ⓒ 디자인벤처스 쇼룸은 Flexform의 이탈리아 본사 디자인 센터에서 큐레이션한 Global Showroom의 콘셉트에 충실히 기반하여 디자인됐다. 이곳은 짙은 우드의 루버와 천장에서 이어지는 원형의 곡선 프레임을 따라 조명을 매립해 리듬감 있는 동선을 제공하며, 다양한 Flexform의 가구들을 더욱 고급스럽게 돋보이도록 구성한 공간이다. 건물의 측면과 후면에 마련한 통유리창은 풍성한 자연광의 유입과 시원한 개방감으로, 쇼룸을 둘러보는 고객들에게 쾌적함과 아늑함을 동시에 선사한다. 1층부터 3층까지의 공간에 전시된 컬렉션은 리빙, 다이닝, 베드룸을 테마로 Flexform과 Flexform Mood 컬렉션의 가장 대표적인 작품들이 채워져 있으며, 브랜드를 관통하는 전체적인 콘셉트가 무엇인지 보여주는 매력적인 쇼케이스로 연출되었다. 플래그쉽 스토어에서는 Flexform 외에도 디자인벤처스에서 공식 수입하는 스위스플렉스, 매트손, 팀세븐 등 다양한 유럽의 가구 브랜드를 만나볼 수 있다. 쇼룸의 4층은 최고급 인체공학 침대를 경험해볼 수 있는 전문관으로, 5층은 원목 가구 전시장으로 꾸며졌다. 하나의 쇼룸에서 모든 명품 가구를 만나볼 수 있는 Flexform 서울 플래그쉽 스토어는 럭셔리 인테리어 전문가와 고객들에게 디자인적 영감과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하는 장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치 동부센트레빌 - 밀디자인

밀디자인 / 53 PY 대치 동부센트레빌 소재와 톤을 절제한 미니멀 디자인으로 단정한 아름다움이 돋보이는 아파트 1. 벨기에산 오크 소재의 대형 도어와 내추럴한 컬러의 오크 광폭 원목마루를 톤온톤으로 매치했다. 원목마루는 현관 끝까지 내어 타일과 만나게끔 시공했다. 그 결과,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정돈됐다. Tip. 아이보리 톤의 도장벽 반대편에는 동일한 컬러의 현관장을 설치, 장은 천장 끝까지 올려 양쪽이 동일한 벽처럼 보이도록 연출했다. 2. 오렌지 컬러가 가미된 매력적인 가죽 소파와 데스크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거실은 최소한의 가구만을 배치해 미니멀한 인테리어를 완성했다. Tip. ㄱ자로 마주하고 있는 거실창을 중심으로 공간을 구분했다. 한편에는 라운지 체어와 소파를, 다른 한쪽에는 핀율 데스크를 두어 사무공간으로 연출했다. 3. 주방은 벽을 제거해 대면형으로 구조를 변경했다. 개수대와 인덕션을 아일랜드 식탁으로 옮겨 조리 공간 역시 대면형으로 배치했다. 보조 주방은 슬라이딩 도어로 분리하고, 천장에서 내려오는 후드 대신 일체형 인덕션을 사용해 시야를 가리지 않게끔 구성했다. Tip. 창틀이 내려온 유리샷시는 천장 끝까지 이어지는 슬라이딩 도어로 교체해 개방감을 주었다. 4. 침실에는 파우더룸과 ㄷ자로 구성된 미니 드레스룸을 마주보게 배치했다. 빌트인 옷장으로만 구성되었던 좁은 공간을 미니룸 형태로 확장하고, 침실에서 화장실로 연결되는 동선을 일직선으로 변경해 공간의 활용도를 더했다. Tip. 원목 오크의 간살문 도어을 통해 편안하고 아늑한 공간으로 연출했다. Tip. 침실 정면에는 침대 헤드 역할을 할 수 있는 가벽을 설치해 편리함을 더했다. 5. 아이방 한쪽 벽면에는 시스템 선반을 구성하여 아이가 성장함에 따라 책장, 보관함, 디스플레이, 보드 메모판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6. 거실 욕실에는 질감 가득한 타일과 무광 니켈 매립 수전을 깔끔하게 매치했다. 간접 조명으로 타일의 질감이 더욱 풍부하게 살아나도록 연출했고, 이는 따뜻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UNJUNG-DONG HOUSE

평소 일본의 건축적 공간의 느낌을 선호하며 이탈리아에 매력을 느꼈던 건축주에게 일본과 이탈리아 건축가가 협업하고 있는 나오이플러스파트너스는 더할 나위 없는 스튜디오였다. 건축주는 너무 복잡하지 않은 심플한 집과 넓은 마당, 한국적인 느낌의 창호가 있는 공간을 바랐다. 원하는 바가 뚜렷한 건축주의 생각을 바탕으로 스튜디오는 주변 사이트와 조화를 이루면서도 너무 작지 않은, 명료하고 심플한 프로젝트를 계획했다. 부지의 동쪽인 정면에는 도로가, 서쪽에는 공원이 자리하고 있었다.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면서도 넓은 마당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했기에 스튜디오는 건물을 ㄱ자로 배치해 남쪽에는 마당을, 서쪽은 공원을 향해 열려있게끔 계획했다. 일부 공간에는 데크를 두어 실내 공간과 외부 공간이 자연스레 연결될 수 있도록 했다. 운중동 주택의 거실은 넓은 크기만큼 그에 비례하는 높은 천정고를 가지고 있다. 다양한 연구를 통해 완성된 최적의 비율과 이를 통한 공간감은 마주한 마당과 조화롭게 어우러져 계절과 시간의 흐름에 따라 다채로운 모습을 선사한다. 높은 창문들은 거실과 마당의 관계를 극대화 해주는 역할을 한다. 건축주는 대부분의 실내 도어와 창문에서 한국적인 정취를 느낄 수 있기를 바랐다. 심플하면서도 모던한 공간에 완자도어가 잘 녹아들 수 있게끔 내부 공간은 전체적으로 화이트 컬러를 사용했다. 2층은 가족들이 프라이빗하게 사용하는 공간으로, 각각의 개인적인 공간들 역시 마당과 좋은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배치했다. 2층 복도는 안방과 서재, 자녀가 사용하는 방을 구분하는 역할을 한다. 높은 층고로 인해 자칫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는 통로를 천창과 다양한 크기의 창문을 통해 빛을 끌어들여 풍요로운 공간이 되게끔 계획했다. 스튜디오는 야외 데크 공간의 천정 높이, 난간 등 디테일한 부분과 세심한 작업을 통해 아름다운 마당과 집이 따로 노는 것이 아닌, 자연과 건물이 함께 어우러진 내외부 공간을 완성했다.

CAFE 7EVEN YAD

카페가 즐비한 거리와 신도시를 가로지르는 하천을 앞마당처럼 품고 있는 7yad는 고대 그리스 신화 속에서 자연 그대로의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이상향의 장소, 아르카디아를 떠오르게 한다. 자연은 우리에게 언제나 경이로우면서도 신비로운 존재로,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이들에게도 역시 치유와 풍요로움을 가져다 준다. 카페는 사이트의 입지와 일요일 같은 편안한 시간을 선사하고자 하는 클라이언트의 뜻이 만나 휴식의 공간으로 완성됐다. 카페는 도시와 자연 모두 근접한 위치에 자리해 이중적인 성격을 띠고 있다. 스튜디오는 온전한 휴식을 위해 사이트의 특성과 공간을 긴밀하게 연결하고자 했고, 이는 '자연스러움'에 대한 고민으로 이어졌다. 공간은 지상 1층과 지하로 크게 나뉘어 있는데, 1층은 천변과 산책로를 접하고 있어 자연 그대로를 유입하는 반면, 지하는 상부의 작은 썬큰만이 자연을 받아들이는 대조적인 특성을 지녔다. 첫 번째 '자연스러움'은 실재하는 자연에서 가져왔다. 산책로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개방적인 공간인 1층은 사이트에 펼쳐진 자연에서 영감을 얻어 이를 직관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게끔 했다. 외부의 자연은 실내로 연결되어 목재와 석재를 활용한 가구들로 확장되고, 이를 통해 고객들은 시각뿐만 아니라 오감을 통해 자연을 느낄 수 있다. 아래층으로 내려가면 사람의 손으로 빚어낸 두 번째 '자연스러움'을 만나게 된다. 높은 천정고와 콘크리트 기둥이 돋보이는 지하는 다소 삭막한 공간이었다. 날 것 그대로의 콘크리트와 몰탈을 사람이 만들어낸 '자연스러움'이라 보았고, 지하는 자연의 소재를 직관적으로 적용한 1층의 모습을 재해석하여 표현하고자 했다. 시선을 사로잡는 중앙의 하얀 매스는 종석을 직접 뿌려 만들어낸 커스텀 테라조로 비정형적인 패턴을 지니고 있다. 매스와 함께 하는 연둣빛 가구는 봄을 떠오르게 하며, 빛과 돌이라는 자연의 소재를 공간에 자연스레 녹여냈다.

BAREUN PEDIATRIC HOSPITAL

아이들은 대개 병원을 무서워한다. 병원은 아프지 않기 위해 가는 공간이지만, 동시에 그 과정에 수반되는 것들에 대한 두려움으로 가득 찬 공간이기 때문이다. 병원에서 따갑게 주사를 맞았던 기억, 낯선 의사 선생님과 간호사 선생님에게 둘러싸여 당황했던 기억. 그 통증들은 기억 속에 각인되어 아이들이 병원에 가는 걸 주저하게 만든다. YM이 던진 질문은 여기서부터 출발했다. “어떻게 하면 어린이가 좀 더 병원에서 편안함을 느낄 수 있을까?”서울바른소아청소년과는 이런 질문에 대한 해답이었다. 소아청소년과의 특성을 고려해 아이들이 편안함을 느끼고, 동시에 상상력을 자극할 수 있는 재미있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고자 한 것이다. 병원에 대한 두려움이나 공포를 극복할 수 있도록, 라운드 형태의 나무 이미지를콘셉트로 차용해 따뜻함, 안락함을 느낄 수 있게 했다. 아이들의 키와 비슷한 높이의 데스크의경우, 사고의 위험성을 방지하기 위해 부드러운 라운드 형태로 디자인해 안전함을 고려했다. 대기 공간 역시 기둥을 나무 이미지로 만들고 거울을 설치해 디자인의 조형성과 통일성을 강조했다. 라운드 디자인에 톤다운된 컬러를 사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한 것 역시 이 공간의 큰 포인트가 되어주었다.

GENERICO

제네리꼬는 고객 개인별 1:1 패턴 제작부터 시작해 수공예로 수트를 제작하는 전통 방식의 비스포크 테일러샵이다. 다년 간 테일러샵을 운영해온 클라이언트는 운영하던 지점들을 청담동 사옥으로 이전하기로 결심하며, 817 DESIGNSPACE의 문을 두드렸다. 기존 샵은 다크한 우드 색감에 인더스트리얼한 요소가 섞여 있는 고전 방식을 고수했지만, 클라이언트는 기존 스타일에서 벗어나길 원했다. 817의 선택은 스냅사진을 찍는 등, 최근 방문객들의 트렌드를 반영해 기존 컬러를 배제, 밝은 색감의 인테리어를 계획하는 것이었다. 메인 입구가 있는 2층으로 진입하면 웰컴존이 고객을 반긴다. 이곳은 제네리꼬 샵 내에서 유일하게 어두운 톤을 사용한 곳으로 꼽을 수 있는데, 핀 조명이 고객의 시선을 유도한다. 브랜드를 홍보하는 홍보관이면서 동시에 다른 브랜드와 협업상품이 전시되는 갤러리 역할을 하기도 한다. 3층에는 피팅존과 컨설팅존이 펼쳐진다. 화장실과 계단실 좌우 대칭으로 이루어진 공간으로, 각기 다른 콘셉트를 가지고 있다. 벽면 전체를 커튼으로 감싼 피팅존은 커튼의 주름을 배경 삼아 소파, 테이블, 거울 등이 포인트 역할을 수행한다. 컨설팅존은 반면 훨씬 정적이고 고요하게 느껴진다. 상담 테이블은 원단을 놓고 진행되는 고객, 직원 간의 컨설팅이 효율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게 제작했다.

동탄 예당마을 롯데캐슬 리노베이션 - 소호디자인

소호디자인 / 35 PY 동탄 예당마을 롯데캐슬 리노베이션 가족과의 소통, 취미까지 모두 함께 하는 공간, 연속성이 느껴지는 클래식 & 모던 아파트 ▲화이트 베이스의 현관은 단조로움을 피하기 위해 텍스처가 살아있는 대리석 타일로 벽과 바닥을 마감해 차분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자아낸다. 소호디자인이 제작한 중문은 금속 소재의 미니멀한 디자인으로 현관 공간의 포인트가 된다. Tip. 현관 한쪽에는 의자 겸 거울을 설치해 현관의 기능적 편의성을 높였다. 우측에는 신발장을 배치하고, 신발장 아래에는 간접조명으로 다소 차갑게 느껴질 수 있는 현관에 따스한 온기를 불어넣었다. ▲ 거실에서부터 부엌, 드레스룸, 음악실, 침실에 이르기까지 모든 공간은 연속성을 유지하고 있으며, 가구들도 이에 맞게 세팅했다. 거실에는 빈티지한 느낌으로 가공한 코냑 컬러의 가죽 소파와 느긋하게 휴식을 취하기 좋은 데이베드를 배치했다. Tip. 기존 아트월이 구성되어 있던 벽면에는 개폐형의 선반을 설치하고 깊이감을 주어 하이라이트 될 수 있는 진열 공간을 마련했다. Tip. 거실 창가 한쪽 면의 불필요한 장식을 떼어내고 원목 나무 선반을 구성해 책이나 소품 등으로 스타일링할 수 있도록 했다. ▲거실과 이어져 있는 오픈형의 주방은 싱크 등의 주방가구로 무게감을 주었다. 중앙에는 테이블과 조리대를 접목한 가구를 배치, 간결하게 구성했다. Tip. 평수 대비 주방 공간이 넓지 않아 기존에는 분리되어 있던 다용도실을 결합했고, 주방 가구와 벽면의 색상을 맞추었다. ▲거실의 소파 뒤편으로는 드레스룸이, 그 너머에는 마스터 베드룸이 위치한다. 호텔의 워크인 캐비닛과 같은 드레스룸은 월넛 톤으로 맞춘 가구로 차분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유동적인 레이아웃을 만들어 생활에 필요한 요소들을 다양하게 충족시켰다. Tip. 거실과 드레스룸, 드레스룸과 안방으로 이어지는 출입문은 슬라이딩 도어로 구성해 공간의 낭비를 줄이고 편리한 동선을구획했다. ▲부부의 침실은 수면에 집중할 수 있는 조명과 맞춤 제작된 침대, 화장대로 구성해 시각적인 아름다움과 실용성을 적절히 매치했다. ▲ 주방 너머의 엔터테인먼트 룸은 악기연주 등 음악을 즐기는 가족의 소통과 취미, 휴식을 위한 공간으로 완성했다. Tip. 흡음 보드와 터닝 도어를 설치해 방음에 최적화된 기능성 룸으로 디자인됐다. ▲가장 넓은 방은 수면 외에도 학업과 휴식의 공간이 필요한 자녀의 방으로 구성했다. 넓은 침대를 창가 쪽으로 배치하고, 프레임을 연장해 창가에 앉아 독서할 수 있는 마루와 같은 느낌을 연출했다. Tip. 자녀의 성향과 연령대에 맞는 가구를 제작, 배치하고 콘셉트를 고려해 디자인했다

MeMeMi Garden

트렌드를 선도하는 청담동 거리에 새로운 랜드마크가 들어섰다. 하이엔드 라이프스타일 스토어 MeMeMi Garden(미미미 가든)은 복잡한 일상을 잠시 잊고, 머무는 동안 완벽한 휴식과 즐거움을 얻을 수 있는 식음료 공간이다. 지하 2층, 지상 1층 규모의 미미미 가든은 이탈리아 밀라노 거리에서 볼 수 있는 건축 양식을 젊은 감각으로 재해석해 미미미만의 밀라노를 표현해낸 곳이다. 미미미 가든의 파사드는 2층 높이의 흰 아치가 연속적으로 펼쳐진 형태다. 로마네스크 양식을 재해석한 아치 기둥을 지나면 미미미 가든의 1층 MeMeMi Garden Cafe를 만나게 된다. MeMeMi Garden Cafe는 밀라노 스타일의 커피와 음료, 디저트를 맛볼 수 있는 카페 공간이다. 매장을 찾는 고객들이 가장 먼저 접하게 되는 공간인 만큼 밀라노 한낮의 Orto botanico(Botanical Garden)에서 느낄 수 있는 싱그럽고 화사한 콘셉트로 디자인됐다. 1층의 중심 공간에는 비비드한 옐로우 컬러의 카운터 테이블이 자리한다. 오픈된 테이블 위의 블루 샹들리에는 MeMeMi Garden Cafe를 찾는 이들의 기대감을 고조한다. 1층의 MeMeMi Garden Cafe는 공간 곳곳에 비비드한 컬러를 감각적으로 활용했으며, 미미미만의 재치를 더한 아트피스를 전시했다. 원색의 가구, 오브제와 푸릇푸릇한 식물, 그리고 위트있는 아트피스들이 만나 더욱 생동감 넘치고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오픈된 테이블 좌석 외에도 조금 더 프라이빗한 시간을 보내기를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구석구석 소파 좌석을 마련하는 것 또한 잊지 않았다. 1층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와 지하 1층에 도착하면 만나게 되는 MeMeMi Garden Pavilion은 컬러 톤과 트루 레드 조명을 통해 밀라노 저녁 시간대의 감성을 표현해낸 공간이다. MeMeMi Garden Pavilion은 8개의 파빌리온으로 이루어진다. 100% 예약제로 운영 되는 파빌리온은 각각 유리 온실, 혹은 프라이빗한 정원처럼 느껴지도록 구성했으며, 역시 감각적인 아트피스와 색채감이 돋보이는 가구들을 채워 넣었다. 지하 1층 곳곳에는 Uffizi 미술관과 Brera 미술관에서 볼 수 있는 작품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조각상 오브제를 전시해 예술적인 감수성을 더했다. 지하 1층에서 가장 눈에 띄는 요소는 10미터 너비의 대공간 보이드와 여기에 설치한 3미터 크기의 초대형 샹들리에다. 총 1만 4천여 개의 크리스탈과 270개의 조명으로 구성된 화려한 샹들리에는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미미미 가든에서 가장 인상적인 포토 스팟으로 활용되고 있다. 대공간 보이드 역시 로마네스크 건축 양식에서 아케이드의 특징적인 요소와 둥근 아치를 가져와 활용했다. 지하 1-2층으로 연결된 이 공간은 지하 공간이 가질 수밖에 없는 한계를 영리하게 극복하고 마치 건물의 테라스에서 밀라노의 거리를 내려다보는 듯한 기분마저 들게한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MeMeMi Garden Pavilion에서 한 층 더 내려가면 MeMeMi Garden Bar & Restaurant에 도착하게 된다. 이곳은 컨템포러리 이탈리안 메뉴와 시그니처 칵테일을 제공하는 공간이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리자마자 보이는 정면으로는 강렬한 컬러감의 블루 칵테일 바가 위치한다. 칵테일 바의 벽면은 아트 글라스를 통해 외부의 공간을 상상할 수 있도록 연출했다. 칵테일 바 뒤편으로 펼쳐지는 공간은 넓은 오픈 플랜의 테이블 좌석이다. 밀라노의 거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노천카페에서 모티프를 얻었지만, 역시 미미미만의 재치를 더해 감각적인 공간으로 완성됐다. MeMeMi Garden Bar & Restaurant에 머무는 고객들은 햇빛이 들지 않는 지하 공간에서도 야외의 광장에서 식사와 음료를 즐기는 것 같은 색다른 경험을 하게 된다. 지하 2층에도 프라이빗한 모임을 원하는 고객을 위해 히든 파빌리온이 준비되어 있다. 미미미 가든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바쁜 곳 중 하나인 청담동에서 일상의 여유를 느끼게 해주는 도심 속 휴양지다. 화사한 정원에서부터 프라이빗한 파빌리온, 거리의 노천카페까지 다양한 콘셉트의 공간이 이탈리아의 네오 클래식 무드로 재해석된 이곳은 단순한 공간의 의미를 넘어 문화의 중심지로서 특별한 서비스와 콘텐츠를 제공하며 여유로운 순간을 선사한다.

AND TERRACE, ODO

앤드 테라스 카페가 이번에는 파주에 새롭게 오픈했다. 스튜디오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커다란 내부 공간 안을 무엇으로 채워야 할지를 신중히 고민했다. 교외의 큰 창고처럼 보이는 건물 내부로 들어섰을 때 소소한 놀라움과 편안함을 주고 싶었다. 클라이언트는 외부의 조경을 원했지만, 스튜디오는 바깥의 자연을 이질감 없이 내부로 끌어들이는 데 집중하고자 했고, 클라이언트의 공감을 얻는 데 성공했다. 간결하면서도 익숙한, 편안하게 머물 수 있는 자연스러운 공간은 브랜드의 정체성을 구성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였다. 외부를 내부로 가져와 그대로 재현하는 작업은 그에 맞는 큰 구조체를 필요로 했다. 골조가 주는 구조적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싶어 콘크리트 공법을 적용했고, 가장 중요한 빛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천창과 벽체의 많은 부분을 창호로 구성했다. 잘 정비된 공원의 산책로에서 쉽게 얻을 수 있는 만족감을 인공적으로 내부에 재연하는 일은 그리 간단하지 않았다. 공원에서 무심코 지나간 나무 한 그루조차도 야외의 스케일을 그대로 옮겨오기 위해서는 보이지 않는 노력이 필요했다. 뿌리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충분한 체적을 확보한 화단을 지층 중앙에 계획했고, 간결하고 자연스러운 길을 만들어 그 주변을 감싼 후 테이블을 놓았다. 깊이를 달리하여 조성된 화단은 시선을 따라 두터운 녹색과 가벼운 녹색이 서로 교차되고 중첩된다. 이를 통해 부족한 자연을 보완하고 내추럴한 풍경을 담아낼 수 있도록 했다. 지층 중앙의 대부분은 화단을 이용한 실내공원이 차지했다. 때문에 그 내부에 만들어진 길은 이용자의 동선을 방해하지 않으면서, 분절된 공간을 자연스럽고 기능적이게 연결할 수 있게끔 세심하게 제작했다. 대칭으로 배열된 U자형 테이블은 많은 사람을 서로 연결하는 역할을 수행하며, 편안함을 주는 소파와 테이블을 주변에 함께 배치했다. 지층으로부터 시작된 창호는 아치 형태로 2층까지 연속되어 보여진다. 반복되는 아치를 통해 들어오는 빛은 인상적인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1층에 조성된 나무와 상부의 조명이 보이드(Void)를 통해 공간 전체에 큰 장면으로 보일 수 있도록 계획했으며, 2층에서 내려다보이는 1층 조경의 선형이 공간을 돋보이게 할 수 있도록 랜드스케이프의 선을 가다듬었다. 서쪽 엘리베이터를 통해 2층으로 직접 올라오면 간결하면서도 자연스러운 램프를 만나게 된다. 이 램프는 입체적인 공간감을 만들어주는 동시에 1층 주 출입구의 조형적인 아치와 함께 내외부의 관문이 된다.

BYOBYO CAFE

건축사는 처음 사이트를 방문했을 때 기분 좋은 특별함을 느꼈다. 시야에 막힘 없이 펼쳐진 너른 평야와 멀리 보이는 바다, 비양도는 마치 한 폭의 그림처럼 다가왔다. 세월이 느껴지는 현무암 돌담,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돌로 된 분묘, 밭으로 쓰였던 흔적이 존재하는 대지 안에는 자연석이 있었고, 건축물의 위치는 자연이 만들어준 자리를 따라 자연스레 정해졌다. 현재 카페 조경의 일부로 사용되고 있는 자연은 건축의 일부분이 되었다. ‘뵤뵤’는 순우리말로 새가 둥글게 원을 그리며 천천히 도는 모양을 뜻한다. 건축사는 창 밖의 풍경과 바라봄에 집중할 수 있는 공간을 설계하고자 했다. 제주의 바다가 조금 멀게 느껴진다는 점을 극복하기 위해 층을 내었고, 수직 동선의 차이로 서로 다른 풍경을 만들어냈다. 높이의 차이로 다양한 시선이 형성됐고 그에 따라 입체적인 풍경을 감상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따뜻한 대지의 느낌을 그대로 전달할 수 있게 주변의 흐름에 방해되지 않는 자연스러운 공간이 되게끔 디자인했다. 카페의 외관은 아이들에게 집을 그려보라 하면 흔히 나오는 형상에 집중했다. 안락, 휴식, 편안함 등 ‘집’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들을 생각했고, 원초적이며 본질적인 이 형상은 자연의 저항을 효과적으로 대응했다. 박공지붕은 눈이나 비 등을 효율적으로 막아주었으며 삼각형의 형태가 안정적인 균형감을 선사했다. 크지 않은 규모에 다양한 공간적 의미를 두고자 비움과 채움의 공간을 구성했다. 적절한 공간 배치는 주변의 형상과 아름다움을 더욱 끌어들여 머무는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었다. 사선의 경계는 아래보다 위를 열어주는 역할을 한다. 하늘과 외부로 시선을 유도하기 위한 건축적 장치로써, 수직적 관점은 하늘의 공간을 더욱 열려 보이게 만드는 구조를 갖고 있다. 뵤뵤카페는 위로 갈수록 공간을 적게 점유하는 형태이기 때문에 테라스에서 가장 큰 개방감을 느낄 수 있다. 진입하는 출입구와 바다를 향하는 창으로 시각적인 열림을 계획하고 내부정원의 편안함과 돌담으로 안락함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2층에는 3가지의 열림을 조성했다. 바다를 바라보는 열림은 2층 높이에서 비양도와 넓은 평야, 바다를 조망하기 위해서, 내부의 열림은 2층 사선 창가의 빛을 1층 안쪽까지 끌어들이기 위함이었다. 마지막 테라스의 열림으로는 흐르는 바람의 촉감을 느끼길 바랐다.

MY LITTLE PALLETE

DESIGN BY 83은 ‘공간디자인의 궁극적 목적은공간을 잘 사용하기 위한 것’이라는 철학 아래 자신들만의 디자인을 펼쳐 나가는 젊은 공간 디자인 스튜디오다. 이들이 중시하는 것은 디자이너자신을 위한 디자인을 펼치지 않는다는 신념이다. 이들은 클라이언트를 위한 공간을 만든다. 공간이 지니고 있는 특성을 이해하고 분석해 명확한 콘셉트가 담긴 결과물을 탄생시킨다. 이들은인테리어 뿐 아니라 브랜딩 영역에서 또한 활동하며 소비자에게 브랜드에 대한 명확한 인상을전달하려 애쓴다. 마이 리틀 팔레트는 오직 어린이를 위해 만들어진 키즈 드로잉 카페다. 클라이언트는 지역적인 한계로 인해 수도권과 같은 문화적 혜택을 받지 못하는 어린이들을 위한 공간을 원했다. 콘셉트는 이름에서 드러나듯, ‘팔레트’를 모티프로 한 공간이었다.스튜디오는 고객들이 가진 상상력을 마음껏 표현할 수 있는 곳이 되길 원했고, 수평선과 수직선에만 한정된 것이 아닌 곡선, 사선, 원형, 반원형의 다양한 오브제가 공간 깊이 스며들 수 있게 했다. 마이리틀팔레트는 전체적으로 화이트 톤을 베이스로 옐로, 오렌지, 네이비, 그레이 포인트 컬러로 밸런스를 맞췄다. 각 공간은 그에 맞는 분위기와 형태의 제작 가구를 배치, 각 공간별로 특성을 주는 동시에 연결성을 놓치지 않으려 했다. 비정형화된 모습과 포인트 컬러로 배치한 입구, 가로로 긴 직사각형 형태로 꾸민 멀티룸, 외부 파사드와 연계되는 버블룸, 놀이룸 등이 바로 그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