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폼엘 컨템포러리 아트센터는 프랑스 우양산 장인 미셸 오르토(Michel Heurtault)와 한국의 권중모, 김용호 작가의 작품을 함께 소개하는 《Summer Bloom 여름이 피다》 展을 9월 19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일상에서 친근하게 사용해오던 우산과 양산을 공예 작품으로 접근하여 세계에서 가장 많은 18-20세기 컬렉션을 보유한 오르토의 앤티크 소장품과 우산과 관련된 다양한 아카이브 자료 및 영상 등을 통해 당시 시대상과 문화적 생활상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오르토의 컬렉션과 국내작가와의 협업 또한 눈여겨볼 수 있다. 한국적인 소재와 공예 방식을 바탕으로 현대적인 조명작업및공간설치작업을선보이는권중모작가와제주의사계를모티브로제주의풍경이담은김용호작가의영상과사운드작업을선보인다. 관객은 서구의 공예품과 어우러져 동서양, 그리고 고전과 현대의 미가 공존하는 공간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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