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다들 그렇잖아. 하루하루가 지겹고, 무얼 위해 일하는지 모르겠고, 취미생활을 시도할 에너지는 없고. 밖에 나가서 맛있는 음식 하나 사먹기도 힘들다. 보고 싶은 영화들은 이미 개봉이 저 멀리로 미뤄졌고, 좋아하는 가수 공연을 보러 갈 수도 없다. 코로나 블루라는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닌가 보다. 일상에서 권태기가 느껴진다. 아, 지친다. 이럴 때 필요한 게 바로 돌파구다. 무언가 새로운 자극이 필요하다. 뭔가 도전할 힘이 없다면 새로운 아이템이라도. 일상의 단조로움을 부숴버릴 무언가를 찾던 에디터의 맘에 꼭 들어온 제품이 있다. 바로 Teno다. Teno는 한 마디로 정의하기는 어려운 제품이다. 한 가지 기능만 지닌 제품이 아니기 때문이다. 겉으로 보기엔, Teno는 흔히 볼 수 있는 모래로 만든 아름다운 보울 형태의 조각이다. 하지만 금이 간 부분을 살짝 열면, 부드럽고 은은한 빛을 내뿜는 조명으로 변신한다. 이 부분을 더 크게 열어본다면, Teno는 파워풀한 스피커로 변신한다. 터치 기능으로 컨트롤 가능한 풍부한 사운드를 품고 있다. Teno의 가장 큰 장점은 하여튼 재밌다는 점에 있다. [해리포터]나 [반지의 제왕] 시리즈에 등장해도 어색하지 않을 것 같으면서, 동시에 토니 스타크의 사무실에 있다고 해도 썩 잘 어울릴 이미지. 그런 겉면에도 불구하고 상상하지 못할 기능들을 품고 있다. 괜히 울적하고 지치는 하루라면, Teno를 만나보자. 모든 날 모든 순간은 아니더라도 Teno를 만지는 그 순간만큼은 분명 즐겁고 행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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