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관 40주년을 맞이한 아르코미술관은 주제기획전 《Unclosed Bricks: 기억의 틈》 展을 12월 2일까지 대학로 아르코미술관에서 개최한다. 아르코미술관을 이루는 물리적 최소 단위인 붉은 벽돌은 오늘날 마로니에공원과 대학로 일대의 문화적 풍경을 만들어낸 원동력이며, 우리 도시의 미시사부터 거대 서사까지 사회적 기억이 아로새겨진 매개체이다. 전시에서는 벽돌을 단순한 건축 재료가 아니라 우리 삶과 역사와 깊숙이 관계하는 이 시대 공동성의 사회적 표상으로 인식한다. 참여작가들은 벽돌의 구조와 형태를 탐구하며 새로운 테크토닉(Tectonic)을 자신만의 조형 언어로 실험하거나, 이 도시에 남겨진 다양한 시공간의 틈을 자유로이 유영한다.

 

 

 

 

 

전시명: Unclosed Bricks: 기억의 틈

전시 기간: 12월 2일까지

전시 시간: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월요일 휴무)

전시 장소: 아르코미술관

문의: 02-760-4617

 

 

 

 

 

저작권자 ⓒ Deco Journal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