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한 가구 배치와 깔끔한 무채색 컬러를 사용한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동작구의 한 신혼집. 이곳에서는 이제 막 결혼한지 1년 된 사랑스러운 신혼부부가 꿈같이 행복한 나날들을 보내고 있다. 간단한 페인팅부터 액자와 소품 제작까지 직접 해내는 초예 씨는 타고난 손재주로 원하는 스타일의 공간을 감각적으로 완성해냈다. 인테리어는 항상 깔끔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그녀는 화려하거나 튀는 소품보다는 무난하고 심플한 소품을 사용해 오랫동안 질리지 않는 인테리어를 추구했다.

평소, 차분한 무채색 계열을 좋아해 다소 어두운 느낌을 풍길 수 있는 주거 공간에 꾸준한 식물관리와 청소를 통해 밝고 말끔한 느낌을 더했다. 특히, 공간마다 포인트가 되는 식물을 배치해 생기 넘치고 화사한 공간을 연출했다. 차분하고 수줍은 소녀 같은 매력의 초예 씨는 처음 해보는 셀프 페인팅의 부족한 점을 보완하기 위해 폼보드에 천을 덧댄 액자를 만들어 벽에 거는 꼼꼼함과 편안한 동선을 고려한 가구 배치를 통해 섬세함을 보여주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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