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정건축 OfAA (Office for Appropriate Architecture)은 일상적인 공간에서의 알맞고 적정한 디자인을 탐구하는 젊은 건축사무소다. 국내를 포함, 중국과 북유럽 등지에서 소수의 건축주를 위한 최신의 건축 디자인을 해오다가 소외된 일상의 건축을 돌아보고 적정기술의 개념을 일상의 여러 공간에 구현하는 데에 주목하게 됐다. 적정건축과...
윤스페이스(YOONSPACE)는 상업 공간 프로젝트, 주거 공간 리노베이션, 홈스타일링에 이르기까지 공간 디자인을 기반으로 하는 모든 분야를 다루는 통합 디자인 스튜디오다. 윤스페이스는 사용자의 라이프스타일과 니즈에 최적화된 맞춤형 공간을 제안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클라이언트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공간에 대한 치밀한 연구 끝에 모든 프로젝트를 만들어 간...
오피스는 직장인들에게 어떤 의미의 공간일까. 기본적으로 이곳은 노동의 공간이다. 무언가를 생산해내고, 또는 지켜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곳.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미생(2014)은 사무실을 전쟁터로 그린다. 모두가 치열하게 자신의 일과 싸운다. 퇴근 시간을 훌쩍 넘겨 일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어쩌면 집에 있는 시간보다 더욱 많은 시간을 보내는 ...
대지 전면의 폭은 10m가 채 되지 않고 동서로 좁고 긴 형태였다. 또한, 대지를 둘러싼 건축물들의 일조권 역시 고려해야 했다. 그동안의 프로젝트와 다른 결의 작업이었던 만큼, 흔히 사용하지 않던 마감재, 새로운 구법을 통해 입체적이고 리듬감 있는 건물을 구상하게 됐다. 여백을 통한 여유, 숨 쉴 수 있는 건축물이라는 키워드와 더불어 가장 많이 고민...
법무법인 거산(이하 거산)은 서초동에 위치하고 있는 국내 로펌회사이다. 최근 목동 사무실에서 법원이 집약된 서초동으로 확장 이전하게 되면서 고객들의 방문이 편해졌을 뿐만 아니라, 수행업무 또한 수월해졌다. 거산은 사무실을 이전하며 의뢰인과 변호 사 및 직원들이 편하게 머물 수 있는 인테리어 디자인을 원했다. 96평의 사무실은 10개의 집무실과 4개의 회의실...
건축공방의 사옥은 서울의 안산과 평행을 이루는 연희로에 지어졌다. 대부분 1종 전용주거지역으로 이루어진 이곳은 조용하고 한적한 주택가의 분위기가 남아 있는 곳이다. 연남동이 힙 플레이스로 떠오르면서, 이내 연희로 일대 역시 수공예 가게, 공방, 수제 커피숍, 수제 맥주 가게 등이 새롭게 들어서 연희동만의 독창적인 문화를 만들어내고 있다. 건축공방은 이런 분...
미국 작가 중 현존 최고로 꼽히는 폴 오스터는 그의 회고록에서 그의 작업실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그의 작업실은 오로지 글쓰기를 위한 공간이었다. 다른 것들은 자리할 틈이 없었다. 글 이외의 다른 생각이 들 수 없는 공간이었다. m4의 사무실 또한 하나의 작품을 만들어내는 아틀리에다. 회사의 철학과 신념을 담아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동시에 구성원들의 삶을 ...
서울의 대표적 공업지역으로 꼽히는 성수동. 성수동은 산업구조의 변화로 낙후되었다가 수제화 거리를 중심으로 도시재생사업이 이루어졌으며, 기존 공장을 리모델링한 카페들이 입점하면서 젊은 세대가 즐겨 찾는 지역으로 거듭났다. 거칠고 노후한 기존의 건축물을 감각적인 상업공간으로 탈바꿈한 성수동의 멜로워를 시작으로, 전국에 비슷한 컨셉의 상업 공간들이 우후죽순 생...
㈜지필로스는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전력변환장치를 생산하는 전문 회사다. 신재생에너지란 기존의 화석 연료를 재활용하거나 재생 가능한 에너지로 변환시켜 활용하는 것을 말한다. 디자인 아이에스엠은 우리의 주위에 이미 존재하는 것을 새로운 가치를 가진 어떤 것으로 전환하는 지필로스의 이야기에 주목했다. 지필로스의 사옥은 실용적 재료와 목적에...
디자인밴드요앞이 디자인을 맡은 이색공간(DICHROIC SPACE) 프로젝트는 파주출판단지에 자리한 한 출판사 건물을 리모델링하는 작업이었다. 일조량이 많은 남측면의 갈바륨 철판이 부식되어 있었고, 금속 난간 및 철구조물이 녹이 슬어 있었다. 4층에 사용된 백페인트 글라스 일부의 도장도 벗겨져 점검이 필요한 상태였다.4층은 사무공간도, 주거공간도 아닌 비일...
이번 프로젝트인 KEB하나은행 서울센터 하나카드 서울센터는 하나은행과 하나카드의 전화상담 직원들이 다수 근무하는 공간이다. 디자이너는 단순히 고객의 전화를 받고 응대하는 곳이라는 일반적인 콜센터의 고정관념에서 탈피해, 직원들이 업무에서 오는 피로를 최대한 덜고 중간중간 휴식시간을 효율적으로 보낼 수 있는 생동감 있는 오피스를 연출하고 싶었다. 디...
▲빌딩 블럭스의 메인 공간, 생화를 이용해 가드닝했다.최근 많은 공유 오피스가 서울 곳곳에 새로이 오픈하고 있다. 대부분은 신생 IT 계열 스타트업을 위한 오피스로서, 기존의 사무실을 잘 꾸며 놓고 이를 공유한다는 인상이 강한 곳들이었다. SCAAA와 빌딩 블럭스는 기존의 공유 오피스가 포섭하지 못하지만 사무공간을 필요로 하는 이들을 포착했다. 비슷한 테이...
강남구 자곡동에는 강남에도 이런 동네가 있었나? 싶을 정도로 녹음이 짙푸른 아름다운 쟁골마을이 있다. 쟁골마을의 중턱, 만화가 허영만 화백이 직접 지은 그의 자택에는 그의 딸이자 역시 작가인 허보리의 작업실이 위치해 있다. 범블비 디자인의 이번 프로젝트는 반지하에 위치한 허보리 작가의 작업실을 리노베이션하는 것이었다.허보리 작가는 지금은 작업실로 쓰고 있...
▲블랙퍼즐코워킹스페이스는 코워킹 스페이스의 표본이라 할만하다.각기 다른 조각이 모여 퍼즐이 완성되듯, 각기 다른 방들이 모여 하나의 공간이 된다. 블랙퍼즐코워킹스페이스는 이 생각에서 출발했다. 각자 자신의 업무를 하다가도 한 공간에 모여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협업을 해나갈 수 있는 공간이라는 뜻에서 코워킹스페이스의 개념과도 잘 맞는다. 사무 공간은 누군가에...
㈜DWOOM 디자인과 BLURKER의 협업으로, 17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세계 최대 공구 기업 스탠리블랙앤데커(StanleyBlackDecker)의 한국지사에 새로운 미팅룸이 완성됐다. 다양한 규모의 여러 회의를 모두 고려해 회의공간을 확장·축소할 수 있는 유동적인 미팅룸은 단순히 기능성을 갖춘 공간에 그치는 것이 아닌, 기업 스탠리블랙앤...
한림물산의 오피스는 의류 무역회사로 다양한 바이어들의 방문이 잦은 곳이다. 클라이언트는 방문자들을 환영하는 공간과 의류를 전시할 수 있는 쇼룸, 그리고 직원들 간의 원활한 소통이 가능한 오픈된 사무공간을 원했다. 평면과 입면상으로 딱딱한 직선적인 공간에 한림물산만의 독창적인 쇼룸을 표현하기 위해 실의 뭉침과 풀림의 자유로운 형태를 모티브로 타원형의 과감한 ...
하늘디자인은 클라이언트와 기업의 철학, 가치, 원칙 등을 공간적으로 풀어가는 것이 디자이너의 역할이라 생각한다. 이전 작업에서 보여줬듯 이번에도 역시 클라이언트에 대한 깊은 이해와 꼼꼼한 기획으로 공간을 완성했다. 클라이언트의 과거와 현재, 역사와 미래 가치를 고려하는 하늘디자인은 이번 프로젝트도 고객을 중심으로 하는 손님 창구와 소통(疏通)할 수 있는 직...
신월 1동 찾아가는 동주민센터는 민원·행정 업무 중심의 공공기관에서 마을 커뮤니티의 활성화를 위한 공간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기획된 프로젝트다. 복지취약계층이 많은 신월 1동 주민센터는 다양한 민원을 접수하는 주민이 자주 찾아온다. 이에 그들의 생활의 어려움을 들어주고 대화할 수 있는 공간이 우선적으로 필요했다. 복지민원이 높은 민원실 내부에 눈...
하나카드 사옥은 전체적으로 금융기업의 특성에 맞는 안정적인 업무 공간으로 만들어졌다. 다만 12개 층 중 2층에는 직원들을 위한 공간으로 업무 공간, 사무 공간과 분리된 새로운 공간을 기획했다. 금융기업을 위한 공간이라는 특성으로 파격적인 디자인이 시도되지 않았던 전체 공간에 여유와 환기, 활력을 더하는 신선하고 편안한 공간이기도 하다. 우리들 공간이라 ...
양주 경기북부벤처센터(이하 벤처센터)는 경기중소기업 종합지원센터에서 경기북부 벤처창업 허브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계획한 곳이다. 경기 남부와 북부 지역 간 벤처 창업 불균형을 해소하는 핵심 공간으로 지식산업, 정보통신, 신기술 및 기술집약형 산업에 적합한 벤처기업이 모이는 곳이다. 디자이너는 벤처기업을 위한 공간을 만들기 위해 딱딱하고 사무적인 공간보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