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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
가장 낮은 곳에서 묵묵히 우리를 받쳐주는
ⓒEURO Ceramic - Yaki 바닥 가장 낮은 곳에서 묵묵히 우리를 받쳐주는 흔히 ‘바닥’은 부정적인 의미로 많이 사용된다. ‘주가가 바닥을 쳤다’던가, ‘잔고가 바닥났다’던가. 우리는 주로 ‘아래’, ‘최저’의 의미로 바닥을 사용하지만, 우리 발밑의 바닥이 없다면 서거나 앉고 걸을 수조차 없다. 우리는 종종 바닥을 무시하고 그 존재를 미처 잊어버리기도 한다. 그러나 바닥은 물리적인 관점으로 보았을 때 공간 안의 그 무엇보다도 중요한 요소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침에 눈을 뜨고 침대에서 내려와 맨발을 딛으면서부터 화장실, 주방, 집 밖을 나서 대중교통, 회사, 식당 등 하루 종일 수많은 공간에 들어서며 그곳의 바닥을 밟는다. 바닥은 감히 천장처럼 높은 곳에서 우리를 내려다보거나 벽처럼 당돌하게 마주 서지 않고 가장 낮은 곳에서 우리를 받쳐주고 있다. 그리고 바닥은 우리의 조상이 단단한 대지 위에 두 발을 딛고 서면서부터 지금까지 오랜 세월 묵묵하고 겸손히 주어진 자리에서 맡은 바를 다해왔다. Ⓒ EURO Ceramic - Terrazzo Bucchero 초기 단계의 집은 바닥보다는 천장이나 벽체에 주목했다. 당시에는 집을 지음으로써 우리에게 직접적인 위협인 추위와 포식자, 비와 눈을 막는 것에 급급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바닥은 흙, 짚, 건초 등 자연에서 얻을 수 있는 재료들을 그대로 사용했다. 우리가 바닥으로 눈을 ‘내린’ 것은 천장과 벽이 어느 정도의 발전을 이루고 나서부터다. 외부의 환경과 별다른 차이가 없는 바닥재는 질병이나 습기에 취약했고, 집을 지을 때 바닥 역시 벽체나 천장 못지않게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 것이다. Ⓒ OOIIO Arquitectos - Casa GAS 약 5,000년 전, 고대 이집트인들은 석조 건축물을 지으면서 석재 타일에 색을 입혀 ‘모자이크’ 패턴을 최초로 사용했다. 이는 실내 공간에 별도의 작업을 통해 가공한 장식용 바닥재를 사용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 FAIRMONT QUASAR ISTANBUL 한편, 로마제국(기원전 27세기 - AD 476년)의 건축가들은 건축물의 석재 바닥 아래에 작은 공동(空洞)을 만들어 그 아래에서 불을 지피는 방식, ‘히포카우스툼(hypocaust, 하이포코스트)’을 고안했다. 이는 우리나라 고유의 난방방식 ‘온돌’과 비슷한 형태다. 세라믹 타일은 한때 로마제국의 멸망으로 수 세기 동안 제작법이 유실되었으나, 1800년대 중반 유럽에서 다시금 부활해 오늘날까지도 화장실, 주방의 바닥에 사용되고 있다. Ⓒ Estudio A0 - Casa Ortega 목재 바닥재는 중세시대 목조 건축물을 지으면서 사용되기 시작했다. 최초에는 바닥에 널빤지를 가로질러 대는 단순한 형태였지만, 곧 돌이나 금속으로 거친 표면을 부드럽게 다듬은 목재를 바닥재로 사용하게 됐다. 그 후 미려한 장식적 요소가 가미된 것은 바로크 시대(1621-1714), 예술적인 프랑스 세공과 상감 세공 패턴이 부유층 사이에서 유행하면서부터다. 당시의 장인들은 나무 조각을 손으로 깎고 끼워 맞추면서 각각의 패턴이 입체적인 대조를 이루도록 했으며, 염료를 통해 미려한 색의 차이를 뽐내기도 했다. Ⓒ PARADISE SEGASAMMY Co. Ltd 시베리아 지역에서 발견된 Pazyryk carpet은 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직물 러그라고 알려져 있다. 카펫 역시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며 이집트, 메소포타미아, 중동과 아시아 지역 등 세계 곳곳에서 그 흔적이 발견되고 있다. 페르시아 Safavid 왕조(1502-1736) 시기에는 카펫 짜는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한 시기였다. 당시의 패턴들은 오늘날에도 애용되고 있으며, 여전히 고가의 장식품으로 거래된다. Ⓒ EURO Ceramic - Yaki 우리는 모두 바닥을 밟고 있다. 그리고 지구상에 중력이 존재하는 한 우리는 앞으로도 바닥을 밟을 것이다. 지금 당신이 밟고 있는 바닥은 어떤 소재인가? 원목? 타일? 혹은 대리석이나 카펫? 현대 사회에서 집 안의 바닥재에는 수많은 옵션이 있고, 덕분에 우리가 하루 종일 드나드는 모든 공간은 각각 다른 질감과 색의 바닥으로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우리는 지난 5,000년간 집 안에 다양한 종류의 바닥재를 사용하면서 쾌적하고 아름다운 실내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다. Ⓒ Fala Atelier - House in Rua Faria Guimarães 다양한 모습으로 발 아래에서 우리를 받쳐주는 오브제. 바닥이다.
Objet
창문
인간에게 세상을 볼 시야를 선물해주다
: Ⓒ Pawel Czerwinsk 집을 구할 때 중요히 봐야 할 부분이 몇 군데 있다. 이를테면 방음은 잘 되는지, 물은 잘 나오는지, 교통 조건은 좋은지, 주변에 편의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는지 같은 것들 말이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 하나를 꼽자면 역시 볕이 얼마나 잘 드는 지일 것이다. 채광이 좋을수록 공간은 쾌적해진다. 충분한 채광에 필요한 것은 적당한 크기의 창(Window)이다. 적당한 크기의 창은 실내 곰팡이나 세균의 번식을 막아줄 뿐 아니라, 통풍과 환기를 통해 실내 환경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 : Ⓒ FADD Architects 보안 등의 특수한 이유가 아닌 한, 창이 없는 공간은 없다. 침례교의 목사였던 찰스 스펄전(Charles Haddon Spurgeon)은 이렇게 얘기했다. “창문 없는 건물은 집이라기보다 감옥이다. 아주 어두워서 아무도 살지 않는다.” 심지어 감옥에도 창문이 있다. “바깥에서는 70년대의 대망에 모두들 가슴이 부풀고 희망찬 설계가 한창인 모양이지만 감옥에 갇혀 앉아 있는 내게는 고속도로도, 백화점도, 휴일도, 연말도, 보너스도, 친구도 없이 쇠창살이 질러 있는 창문 하나만 저만치 벽을 열어주고 있을 뿐이었다.”신영복,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 : Ⓒ Nitaprow 인류 최초의 집이었던 동굴에는 물론 창문이 없었다. 동굴은 거대한 자연으로부터 약하디 약한 인류를 보호하기 최적의 조건이었다. 좁고 작은 입구는 맹수의 위협으로부터의 안전을 가져다 주었다. 동굴 이후에는 나무로 집을 만들기 시작했다. 동굴에서 그랬던 것처럼 나무 집 위에서 모닥불을 태울 수는 없었다. 이 집에 네모난 틀(Frame)은 없었지만 마냥 어둡지는 않았다. 얼기설기 엮은 나무 사이로 빛이 조금씩 세어 들어왔기 때문이다. : Ⓒ PARALELO ZERO Architecture 건축물이 구조를 갖추기 시작하면서는 창문이 문제가 되기 시작했다. 창문을 만들기 위해서는 벽을 뚫어야 했고, 벽을 뚫는 과정은 지지기반이 약해진 위쪽 벽을 무너지게 만들었다. 그래서 건축가들은 창문 위에 길고 두꺼운 돌 혹은 목재로 만든 인방보를 넣어 이를 방지했다. 하지만 인방보가 길어질수록 지탱해야 할 무게도 늘어남으로 부러질 염려가 있었다. 창문의 폭은 자연스럽게 인방보의 길이에 좌우될 수밖에 없었다. 폭이 넓은 창문을 만드는 방법은 더 비싼 석재를 사용해 더 튼튼한 인방보를 만드는 수밖에 없었다. 이것이 가능한 건, 돈이 많은 귀족들 뿐이었다. : Ⓒ FADD Architects 네덜란드와 프랑스는 부유한 이들에게 더 많은 세금을 걷기 위해 폭이 넓은 창문에 더 많은 세금을 매기는, 이름하여 ‘창문세’를 신설했다. 영국에서는 창문의 개수에 따라 세금을 책정했다. 당시 유럽은 기술이 아직 발달하지 못해 유리가 대량생산되던 시기가 아니었고, 창문을 ‘많이 둘 수 있다는 것’은 즉 ‘돈이 많다’는 의미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윽고 귀족들은 세금을 피하기 위해 창문을 없애기 시작했다. 결과는 참담했다. 창문 없는 집에 사는 이들은 우울증과 각종 전염병에 시달려야 했다. 그렇기에 창문이 잠시 사라졌던 이 시기는 오히려 ‘창문의 중요성’을 확인할 수 있었던 시기였다. : Ⓒ YYAA 인방보에 의지하지 않고 가로로 긴 창문을 만들 수 있게 된 건, 근대 건축의 거장 르 코르뷔지에(Le Corbusier) 덕분이었다. 그는 벽이 천장을 받드는 구조가 아니라 콘크리트 기둥을 구조체로 삼은 ‘도미노시스템’을 제안했다. ‘가로로 긴 창’을 필로티(Les Pilotis), 옥상 테라스(Le Toit-Terrasse), 자유로운 평면 (Le Plan Libre), 자유로운 파사드(La Façade Libre)와 함께 5원칙 중 하나로 삼았던 르 코르뷔지에는 도미노 시스템과 함께 이전과는 전혀 다른 건축의 패러다임을 만들어냈고, 이는 현재까지도 이어져오고 있다. : Ⓒ 85 Design 창문 없는 공간을 상상하기 어려운만큼, 창은 우리의 언어 곳곳에 하나의 상징으로 기능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에서 만든 OS의 이름부터 이미 ‘윈도우(Windows)’다. 창을 통해 세상 곳곳을 만나볼 수 있기 때문이다. 하물며 컴퓨터 상에서 어플리케이션을 보여주는 디스플레이 영역 또한 ‘창’이라고 불린다. 창틀(Frame)은 우리의 시야를 제한하고 창틀의 모양대로 세상을 보게 하기에, 언어학자 조지 레이코프(George Lakoff)는 현대인들이 정치•사회적 의제를 인식하는 과정에서 본질과 의미, 사건과 사실 사이의 관계를 정하는 틀을 프레임(Frame)이라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 Ⓒ Daniel Von Appen 창이 없었다면 우리는 문을 나서지 않는 한 바깥의 그 어떤 것도 보지 못했을 것이다. 창이 있었기에 우리는 햇빛으로 우리가 살아가는 공간을 비출 수 있었고, 신선한 바깥의 공기로 공간 내부의 탁함을 정화할 수 있었다. 창문을 통해 우리는 하늘을, 바다를, 숲을, 거리를 볼 수 있다. 우리에게 자연과 시야를 선물해 준 오브제, 창문이다.
Objet
천장
머리 위를 가려 공간에 대한 주도권을 갖다.
Ⓒ J.C. Architecture, Siam More, Breeze Center, photo by Lee Kuo-Min 천장 머리 위를 가려 공간에 대한 주도권을 갖다. - 하늘보다 가까이에서 우리를 내려다보는 지구 위의 모든 생명체들이 바다에서부터 육지로 올라오게 되면서, 그들은 하늘에서 내리는 눈과 비, 세찬 바람과 이따금씩 내리치는 천둥 번개까지 모든 고난을 온몸으로 감내해야 했다. 우리가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주(住), 주거공간은 외부 환경으로부터 스스로를 방어하려는 필요에서 출발했으며, 동굴에서 빠져나온 우리의 조상들은 이를 위해 기둥과 벽을 세우고 천장을 만들어 하늘을 가렸다 Ⓒ ALA Architects, Dipoli, Aalto University Main Building, photo by Tuomas Uusheimo Ⓒ ALA Architects, Dipoli, Aalto University Main Building, photo by Tuomas Uusheimo 신에 대한 개념이 정립되기 전, 하늘은 무언가 신비롭고 전능한 존재였다. 끝을 알 수 없을 만큼 광대하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해와 달을 드리우며 사냥, 채집, 추위와 더위, 빛과 어둠을 좌우했다. 이따금씩 벼락을 내리칠 때는 ‘저 위의 존재가 분노하여 우리에게 천벌을 내린다’고 인식되기도 했다. 이렇듯 초창기 우리의 문명은 ‘하늘’을 신성시하고, 우리가 감히 이해할 수 없는 존재로 보았다. Ⓒ Ménard Dworkind architecture & design, Miss Wong, photo by David Dworkind 그러나 인간은 본능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존재에 두려움을 느끼고, 그 두려움을 극복하고자 그 존재를 이해의 범주 안에 두려 한다. 이에 따라 ‘진짜 하늘을 가로막을 수 있는 우리 머리 위의 가짜 하늘’을 만들고자 했다. 그렇게 우리는 우리 머리 바로 위의 ‘이해할 수 있는 하늘’, 천장(天障)을 만들어냈다. 이것은 외부의 위험으로부터 우리를 보호해주고, 그를 통해 우리가 통제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함이었다. Ⓒ 고공디자인, 연세 늘봄 정신건강의학과 의원, photo by 이종덕 Ⓒ Navigate Design, Morah 초기의 천장은 움집, 통나무 집 등 바깥에서 수고하는 지붕의 반대쪽, 안쪽 면이라는 의미에 그쳤었다. 공간을 구성하며 필연적으로 생성되는 천장의 형태를 극복하고 다채로운 모습을 보이기 시작한 것은 그로부터 조금 뒤, 실내에서도 위를 바라볼 만큼의 여유가 생긴 이후다. Ⓒ Photo by Vladimir Kudinov on Unsplash 중세 시대에는 종교 건축 분야에서 유의미한 발전들이 이어졌다. 중세의 성당은 무거운 석재 천장을 지탱하기 위해 두껍고 웅장한 벽을 이루었으며, 벽과 천장의 무게로 채광이 여의치 않았기 때문에 대부분 어둡고 엄숙한 분위기를 자아낸다는 것이 특징이다. Ⓒ Photo by bady qb on Unsplash 한편, 중세 이후 천장의 건축 양식은 격천정(格天井: 격자 모양으로 소란을 맞추어 짠 천장 장식의 방법), 그리고 미켈란젤로의 시스티나 성당 벽화로 대표되는 천장화(天障畵)의 유행이나, 신성한 하늘로부터의 빛 – 햇빛이 건축물 안으로 들어올 수 있도록 천장을 높이고 길고 큰 창을 만드는 방식 등이 유행했다. Ⓒ Arquitetura Nacional, Estudio Pretto, photo by Marcelo Donadussi ⒸHome(2016), AD+Studio, photo by Quangdam 건축기술이 발달하면서 천장은 더욱 다채로운 형태를 띠게 됐다. 건축물은 층수를 높이며 2층의 바닥이 곧 1층의 천장이 되었다. 또한, 자연에서 하늘이 땅 위로 빛을 내리쬐듯 조명을 천장에 시공해 실내에 있을 때도 햇빛이 머리 위를 비추는 것처럼 위에서 아래로 빛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지금도 대부분 실내 공간은 우리의 머리 위에서 아래로 조명을 비추며 공간 내부를 밝힌다. 이렇듯 근현대의 천장은 외부로부터 우리를 보호함은 물론, 그 이상의 의미와 기능을 가지며 하늘보다 가까운 곳에서 우리를 내려다보고 있다. ⒸStudio Modijefsky, The Roast Room, photo by Maarten Willemstein Ⓒ SODA Architects, BLUFISH restaurant, photo by CHEN Xiyu Ⓒ Murado & Elvira Architects, Baiona Public Library, photo by Imagen Subliminal 하늘이 흐리거나 맑거나, 밝거나 어두울 때 우리의 기분에 크고 작은 영향을 미치듯, 천장도 다양한 형태로 우리의 공간에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특히 공간에서 천장의 높이가 사용자에게 끼치는 영향은 과학적으로 입증된 바 있다. 미국 미네소타 대학교의 한 교수는 각각 다른 천고를 가진 방에 피실험자들을 입장시키고 문제 해결 능력을 실험했다. Ⓒ APOLLO Architects & Associates Co., Ltd., GRID, photo by Masao Nishikawa 두 집단 중 천고가 더 높은 방(3m 높이)에서 문제를 푼 A 표본 집단은 자유롭고 창의적인 사고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한편, 천장이 낮은 방(2.4m 높이)에서 문제를 푼 B 표본 집단은 정해진 범위의 일을 꼼꼼히 처리하는 데 강점을 보였다. 많은 건축가들과 디자이너들이 그간 공간을 연출하는 방식에 있어 개방감이 느껴지고 자유로운 분위기를 표현하고자 할 때는 천장을 높게, 아늑한 분위기나 고도의 집중을 요구하는 공간은 천장을 낮게 구성해온 의도가 실험을 통해 실질적인 효과가 있음을 증명한 것이다. ⒸDH Design Architecture Inc. Interior Design, Tutorabc Taipei Office and Experience Center 하늘이 내리는 변덕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우리는 천장을 만들고, 때로는 천장에 그림을 그리거나 창을 내는 등, 여러 방식을 통해 우리가 통제할 수 있는 공간을 가지게 됐다. Ⓒ OFFICIAL, Civitas Capital Group, photo by Robert Yu 우리의 머리 위를 가림으로써 공간에 대한 주도권을 가져다준 오브제, 천장이다.
Objet
이건창호, 창호 성능 업그레이드하는 ‘체인지업’ 서비스 실시
이건창호는 시스템창호의 성능 개선을 희망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창호 일부를 교체, 수리하는 ‘체인지업’ 서비스를 올해 확대 실시한다. 이건창호의 ‘체인지업’은 창호의 일부를 최신 시스템으로 업그레이드 함으로써 창호의 기밀성능과 단열성능을 개선하는 서비스다. 그간 비용부담으로 인해 10여년 전 성능기준의 창호를 교체하지 못했던 고객들이 저비용 고효율의 신개념 업그레이드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창틀 전체를 교체하는 경우 비용에 대한 부담과 시공에따른 실내생활의 불편함이 있지만, ‘체인지업’ 서비스는 반나절 만에 일부 부품을 교체, 수리하여 제품을 업그레이드, 성능과 내구성을 개선할 수 있다. 서비스 기간 동안 이건창호 임직원은 단지 내에 상주하며 고객상담과 세대방문을 진행한다. 본사 직원이 입주민에게 직접 컨설팅을 제공하고, 기존 자사제품에 대한 고객의 소리를 듣는 소중한 기회로 삼고 있다. 앞서 이건창호는 지난해 11월 경기 성남시 분당구 소재 ‘미켈란쉐르빌’에서 총 88세대를 대상으로 창호 업그레이드 서비스를 진행했다. 미켈란쉐르빌은 803세대의 주상복합 아파트로, 2003년 준공 당시 이건창호가 시스템창호를 시공한 바 있다. 이건창호는 이번 ‘체인지업‘ 서비스 실시를 계기로 분당 정자 위브제니스, 아이파크 등 시스템창호 시공 후 10년 이상 된 주거단지 10여 곳을 대상으로 창호 성능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누스바스, 신제품 욕실리모델링 패키지 ‘트레버티노’ 출시
아이에스동서의 욕실리모델링 전문 브랜드 이누스바스가 신제품 욕실리모델링 패키지 ‘트레버티노’를 출시했다. ‘트레버티노’는 오랜 세월을 간직한 트레버틴(Travertine)의 풍부한 질감과 자연스러운 결 덕분에 별 다른 인테리어 요소가 없어도 밋밋하지 않고 깊이 있는 욕실을 연출한다. ‘트레버티노’ 패키지의 벽면을 구성하는 ‘트레버틴’ 타일은 로마 티볼리(Tivoli) 지역에서 유래된 천연 대리석으로 고대부터 콜로세움과 바티칸 등 주요 건물의 건축재료로 사용됐을 정도로 고풍스러운 느낌을 준다. 욕실 자체에서 풍겨지는 세련된 분위기 덕분에 꾸미지 않은 듯 내추럴하면서도 무게감 있는 욕실을 손쉽게 완성할 수 있다. 트레버티노 패키지 구성품 중 하나인 슬라이드 욕실장은 전면이 거울로 되어 있어 욕실을 더 넓어 보이게 한다. 또한 3단 8개의 여유로운 수납공간을 가지고 있어 각종 욕실 용품을 대량 수납 가능해 욕실을 깔끔하게 유지할 수 있다. 욕실장 하단부에는 히든 손잡이가 부착되어 있어 거울을 깨끗하게 유지하며 문을 열고 닫을 수 있다. 댐핑 기능이 적용돼 손가락 끼임 등과 같은 아이들 사고를 예방할 수 있으며 살짝만 밀어줘도 큰 소음 없이 부드럽게 문이 닫힌다.
구정마루, 다양한 패턴마루로 인기몰이
친환경 마루전문기업 구정마루가 한층 다양해진 바닥재의 컬러와 패턴마루로 인기몰이 중이다. 미니멀리즘 트렌드가 지속되며 벽과 바닥만으로도 충분히 아름다운 집을 꾸미고 싶어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는 추세다. 이에 구정마루의 다양한 바닥재가 소비자들에게 사랑 받으며 SNS 상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심플함을 최우선으로 여기던 바닥재 시장이 화려함을 중시하는 쪽으로 변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일반가정에서도 다양한 패턴 마루, 과감함 컬러 매치 등 소재 선택부터 스타일링 믹스 매치까지 이루어지고 있다. 구정마루는 아름답고 탄탄하게 공간의 배경이 되어줄 바닥재를 판매하고 있다. 공간에 경쾌함을 더하는 마루 ‘믹스매치’가 그 중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모노톤, 뉴트럴 컬러에 지루함을 느끼던 소비자들에게 안성맞춤. 나무톤을 달리한 톤온톤 매치, 톤이 다른 세가지 마루를 규칙없이 섞어 시공하는 방식 등 자연스러운 느낌을 내는 방식도 인기다. 구정마루의 ‘프라하’ 시리즈의 제품군은 두가지 컬러를 헤링본이나 스트라이프 패턴 등으로 시공시, 강약을 통한 리듬감을 더하고 구획을 나눌 수 있다. ‘쉐브론’은 기존 헤링본 패턴에 한 단계 진화한 스타일로 세련된 스타일리쉬함을 연출 할 수 있으며 아이들 방에 시공했을 때는 심미성을 극대화하여 매일 보고 밟는 것만으로도 잠재된 감각을 자극해 줄 수 있다.
현대L&C, 가구용 필름에 국내 최초 GRS 인증 획득
현대L&C는 네덜란드에 본사를 둔 국제 친환경 인증기관인 컨트롤 유니온(Control Union)으로부터 리사이클(재활용) PET를 원료로 사용한 가구용 필름 제품에 GRS(Global Recycled Standard) 인증을 국내 최초로 획득했다고 밝혔다. 가구용 필름은 가구 표면에 붙여 심미적 요소를 강화해주는 표면 마감재다. GRS 인증은 리사이클 원료의 추적성을 증명하는 국제적 인증으로, 완성된 제품을 가지고 규정된 시험을 진행하는 대부분의 인증과 달리 원료 입고부터 생산, 출고 등 전체 생산과정과 제조사의 사회적, 환경적 시스템까지 인증 기관에서 실사 및 평가를 진행하기 때문에 획득 절차가 까다롭다. 인증 최소 기준은 20% 이상 리사이클 소재가 포함되어 있어야 하며, 인증 로고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50% 이상 함유되어야 한다. 현대L&C는 가구용 필름 ‘Glossia(글로시아)’에 리사이클 PET를 70% 이상 함유한 원료를 사용함으로써 가구용 필름으로는 국내 최초로 GRS 인증을 획득했다. 현대L&C는 해외에서 리사이클 PET를 수입하는 국내 기타 제조사와는 달리 100% 국내에서 발생하는 PET를 재활용하여 고품질 가구용 필름을 개발함으로써 국내 환경 문제 개선에 기여하게 된다. 이 제품을 32평 아파트의 주방 및 일반가구에 모두 적용하여 시공할 경우 500ml 페트병 약 1,300개를 재활용하는 것과 같으며, 이를 연간 생산량에 대입하면 약 9,700만 개를 재활용하는 효과를 얻게 된다.
재영, 경쟁력 높은 바닥재 ‘뉴펫트’ 선보여 눈길
친환경 바닥재 기업 재영이 최근 출시한 PVC바닥재 ‘뉴펫트 오리지널’, ‘뉴펫트 프리미엄’이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재영이 자신 있게 선보이고 있는 뉴펫트 시리즈는 기존 펫트 바닥재의 단점을 보완한 신개념 제품이다. 장판은 크게 륨과 펫트 바닥재로 나뉘고, 이 중 펫트 바닥재는 높은 가격경쟁력이 돋보이는 제품이다. 하지만 열에 의한 수축과 팽창이 심해, 타 바닥재 대비 제품의 변형이 쉽게 일어난다는 치명적인 단점을 가지고 있다. 반면, 재영의 뉴펫트는 수축 및 팽창을 방지하는 치수안정층(Glass Fiber)이 있는 바닥재로, 기존의 일반 펫트 바닥재 대비 제품 변형률이 현저히 낮은 것이 특징이다. 또한 디자인적인 측면에서도 펫트 바닥재와 큰 비교가 된다. 대나무, 난초, 국화, 모란, 목련 등 5개 패턴으로 구성된 ‘뉴펫트 오리지널’은 일반 펫트 바닥재와 인쇄 방식은 같지만, 재영만의 기술력을 적용해 선명도와 패턴 사실감을 높여 차별성을 주었다. 아울러 뉴펫트는 순수원료를 사용해 중금속 및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함유되어 있지 않고, TVOCs 및 포름알데히드 방출량 역시 국내 기준 이상을 충족시키는 친환경 바닥재다. 아울러 빠르고 쉽게 시공이 가능하다는 점도 돋보인다. 재영 관계자는 “뉴펫트는 기존 펫트의 치명적인 단점을 보완한 신개념 제품으로, 품질・디자인으로 보면 륨 바닥재에 가깝고, 가격으로 보면 펫트에 가까운 매우 경쟁력이 뛰어난 바닥재다”며 “앞으로도 경쟁력이 높은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바닥재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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