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하면 모두가 비슷한 그림을 그린다. 경포해수욕장, 이어서 정동진, 아니면 오죽헌. 바닷물이 넘실거리는 도로 위에서 낭만을 찾고 싶다면 주문진읍만한 곳이 없다. tvN 드라마 도깨비 속 방파제로도 잘 알려진 주문진. 강릉시 최북단인 이곳은 주문진항과 오징어로도 유명하지만, 그보다 고즈넉한 분위기 속 평화로운 풍경이 더 사랑스러운 곳이다. 디자인에이드를 찾...
UTAA 건축사사무소는 지난 10년간 건강한 집, 따뜻한 공간을 가진 도시 내 건축물을 만들어왔다. 보여지기 식의 독특한 디자인보다 가장 평범한 것이 가장 비범한 결과를 만든다는 확신을 가지고 주어진 각기 다른 조건 내에서 최대한 솔직하고 명쾌한 공간을 구성하고 있으며, 재료 하나하나의 접합과 만짐을 소중하게 생각한다. 최근 프로젝트 판교 백현동의 주택은 ...
▲현관의 분위기가 귀가 후 기분을 좌우한다는 것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온 가족이 밖에서의 피로감을 정리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최대한 깨끗하고 정갈한 현관으로 연출했다.Tip. 현관 타일은 출입문과 비슷한 계열의 그레이 톤으로 마감했고, 집 내부는 우드 바닥재를 활용했기 때문에 중문의 프레임 역시 우드 계열을 사용했다. 슬라이딩 구조의 중문...
▲중문을 열고 들어서면 가장 먼저 붙박이 수납장과 벤치 수납장이 눈에 들어온다. 벽등과 베이지 톤의 패브릭으로 완성한 벤치 수납장은 클라이언트가 가장 만족했던 포인트 중 하나다.Tip. 현관에서부터 거실까지 길게 이어진 복도라인은 다소 허전할 수 있기에 복도가 시작되는 이곳이 포인트가 되도록 했다.▲블랙 앤 화이트라는 확고한 취향이 있었기에 바닥, 벽, 천...
Archi Works는 건축을 비롯해 인테리어, 공간디자인, 홈스타일링, 건축 컨설팅 등의 건축 관련 작업들을 기획, 설계, 시공하는 디자인 그룹이다. 디자이너만의 독창적인 결과물보다는 클라이언트와의 적극적인 소통과 이해를 통해 이야기가 있고 진심이 담긴 프로젝트로 Archi Works만의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Archi Works와 건축주가 처음 만났을 ...
▲기존에는 침실이었던 공간을 작업 공간으로 바꾸고, 거실과 주방 사이 시야를 가로막는 벽체를 철거해 개방감을 주도록 했다. 거실, 작업공간, 주방공간, 다이닝이 벽체 없이 하나의 공간으로 이루어져 있다.Tip. 오픈형으로 연결돼 어색할 수 있는 긴 공간은 우물천장으로 인해 연결되는 느낌을 자아낸다.▲거실에는 창을 통해 최대한 뷰를 즐길 수 있도록 군더더기를...
탁 트인 뷰를 자랑하는 광교신도시의 한 아파트는 플러스디자인을 만나 중후하고, 세련되게 그 모습을 탈바꿈했다. 큰 컨셉트는 비앙코 카라라(Bianco Carrara)였다. 이탈리아 카라라 인근에서 추출되는 천연석인 비앙코 카라라는 중세 시대부터 사용된 고급 건축 자재였다. 라이트 그레이 톤을 띠는 대리석의 멋을 플러스디자인은 힘껏 표현하고자 했다. 연출에 ...
▲고재 중문을 열고 들어서면 현관과는 다른 분위기의 실내 공간이 펼쳐진다. 마찬가지로 화이트 컬러가 베이스지만, 조금 더 부드러운 우드 바닥재를 활용한 긴 복도 너머 왼편에는 거실이, 오른편에는 주방과 다이닝이 배치되어 있다.Tip. 거실 베란다는 전 세대주가 확장공사를 해두었다. 클라이언트는 식물을 키울 수 있는 테라스를 원했기에 거실 베란다였던 공간에 ...
1. 복도와 주방 사이 위치했었던 가벽을 없애고, 기존 싱크대 자리를 옮겨 가족과 얼굴을 마주볼 수 있는 대면형 주방을제작했다. 아일랜드장의 길이를 늘려 세 식구가 모여 오손도손 한 끼를 나눌 수 있는 식사공간을 만들었다.Tip. 싱크대, 식탁, 상하부장 등을 짜임새 있게 짜넣어 수납력을 높였다.Tip. 주상복합은 구조적으로 답답할 수밖에 없다. 가벽 등 ...
▲현관은 단순히 문으로서의 기능뿐만 아니라 누군가의 사적인 공간으로 들어가는 관문으로서도 특별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화이트 톤의 전체 공간에 베이비 핑크의 중문을 매치해 모던하면서도 러블리한 느낌이 묻어날 수 있도록 시공했다. Tip. 베이비 핑크 컬러의 중문에 망입 유리와 골드 포인트의 클래식한 손잡이를 액세서리로 사용, 현관에서부터 모던 프렌치하고 로...
▲현관에는 아치형 블랙 컬러의 중문을 시공했다. 화이트 베이스와 우드 패턴의 바닥재로 다소 밋밋해보일 수 있는 긴 복도는 각 방으로 연결되는 도어를 다크 그린 컬러로 도장해 포인트를 주었다. 화이트와 우드, 그린 컬러의 조화로 집안에 들어서자마자 편안한 자연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연출했다.Tip. 핀 조명이 떨어지는 공간에는 고풍스러운 악기를 배치해...
UTAA 건축사사무소는 지난 10년간 건강한 집, 따뜻한 공간을 가진 도시 내 건축물을 만들어왔다. 보여지기 식의 독특한 디자인보다 가장 평범한 것이 가장 비범한 결과를 만든다는 확신을 가지고 주어진 각기 다른 조건 내에서 최대한 솔직하고 명쾌한 공간을 구성하고 있으며, 재료 하나하나의 접합과 만짐을 소중하게 생각한다. 넓은 도로와 화려한 빌딩이 들어선 ...
1. 본래 현관은 양쪽으로 수납장이 있어 답답한 공간이었지만, 한쪽 수납장의 중간부를 벤치로 변경, 거울유리를 시공해 시원함을 느끼게 해주었다. 이에 더해 수납뿐이던 현관의 기능성도 끌어 올렸다.2. 소파 너머 베란다를 확장했다. 그 결과 49층의 높은 뷰를 감상할 수 있는 바 공간이 탄생했다.Tip. 꼭 필요하지만 미관을 해치는 것들은 작은 구조물을 설치...
공간으로서의 집은 개인의 삶과 지극히 사적인 부분까지 깊게 관계하고 있지만, 실용의 언어가 앞서가면 고상함이 무뎌지고 단일한 평면이 된다. 그러나 형태와 미학의 목소리만이 높아지면 집은 이내 날카롭고 불편해져, 삶과 생활에서 빗겨간 무언가가 되곤 한다. Le sixieme(르씨지엠)에게 주택이란 실용과 관념, 그 경계에 있는 접점을 찾아 생활과 몸을 연결...
숨은 공간에 대한 새로운 접근, 인테리어 그 이상의 가치를 나누다. 2010년에 설립된 소호디자인은 창의적인 공간 기획을 통해 인테리어에 대한 새로운 경험을 제안하는 디자인 스튜디오다. 주거공간을 주로 다뤄온 소호디자인은 단순히 집을 고치는 것이 아닌, 생활의 편리함까지 고려한 주거공간을 구성한다. 어떠한 프로젝트를 수행하더라도 자신의 집처럼 생각하고 만...
▲집의 첫인상을 말해주는 현관은 자연스러운 그레이 타일과 심플한 화이트 신발장, 그 하부에 우드 소재의 벤치로 이루어져 있다. 신발장과 벤치 사이의 공간을 비워 좁아 보이지 않도록 했고, 은은한 간접조명을 매립해 따스한 느낌을 더했다. Tip. 불투명 무늬 유리로 제작한 중문을 설치해 현관을 마주하는 방이 직접적으로 노출되지 않도록 했다 . ▲전체적으로 화...
▲현관에 들어서자마자 심플한 느낌의 작품에 시선이 닿도록 했다. 화이트 컬러를 기반으로 하고, 시선이 닿는 곳에 액자를 제외한 모든 요소를 배제해 깔끔한 인상을 준다.▲현관과 서재, 거실, 주방, 침실까지 집 전체 공간을 잇는 복도는 벽면에 액자를 걸어 갤러리의 우아한 분위기를 연출했으며, 복도 끝엔 골드프레임의 스탠딩 거울을 배치해 공간이 반복되는 듯 독...
▲현관 전실은 따뜻한 색감의 아이보리톤으로 화사하고 깔끔한 집의 분위기를 보여준다.Tip. 집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그림 작품은 공간에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더한다. 이외에도 집안 곳곳에 마르셀 뒤샹과 같은 작가의 작품을 배치해 주거공간이지만 갤러리의 우아함이 느껴진다.▲트렌디한 감각이 더해진 거실은 따뜻하면서도 편안한 공간이다. 집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보...
제주 애월읍의 스테이 드렌도트는 도로를 면하고 있는 삼각형의 부지 위, 작고 하얀 두 동의 건물이다. 디자이너는 애초부터 제주의 정서가 담긴 아름다운 모습을 담아내고 싶다는 거창한 포부 따위는 없었다. 디자이너는 제주에서 5년정도 지낸 제주초년생이기에 아직까지 이 곳에 대해 모르는 것이 많았다. 때문에 의도적으로 제주의 정서를 찾아내 대지 위에 표현해...
YELLOW PLASTIC / 48 PY서울시 종로구 평창동 빌라가족구성원: 30대 부부, 딸 2명▲화이트 톤의 신발장과 따뜻한 느낌의 우드 소품, 진그레이 중문이 어우러진 현관은 집의 첫인상으로 깔끔하면서도 감각적인 집의 분위기를 그대로 담고 있다.Tip. 신발장 아래에는 간접조명을 설치해 은은한 느낌을 조성한다.▲채광이 좋은 거실에는 큰 창과 벤치를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