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 트인 뷰를 자랑하는 광교신도시의 한 아파트는 플러스디자인을 만나 중후하고, 세련되게 그 모습을 탈바꿈했다. 큰 컨셉트는 비앙코 카라라(Bianco Carrara)였다. 이탈리아 카라라 인근에서 추출되는 천연석인 비앙코 카라라는 중세 시대부터 사용된 고급 건축 자재였다. 라이트 그레이 톤을 띠는 대리석의 멋을 플러스디자인은 힘껏 표현하고자 했다. 연출에 ...
▲고재 중문을 열고 들어서면 현관과는 다른 분위기의 실내 공간이 펼쳐진다. 마찬가지로 화이트 컬러가 베이스지만, 조금 더 부드러운 우드 바닥재를 활용한 긴 복도 너머 왼편에는 거실이, 오른편에는 주방과 다이닝이 배치되어 있다.Tip. 거실 베란다는 전 세대주가 확장공사를 해두었다. 클라이언트는 식물을 키울 수 있는 테라스를 원했기에 거실 베란다였던 공간에 ...
1. 복도와 주방 사이 위치했었던 가벽을 없애고, 기존 싱크대 자리를 옮겨 가족과 얼굴을 마주볼 수 있는 대면형 주방을제작했다. 아일랜드장의 길이를 늘려 세 식구가 모여 오손도손 한 끼를 나눌 수 있는 식사공간을 만들었다.Tip. 싱크대, 식탁, 상하부장 등을 짜임새 있게 짜넣어 수납력을 높였다.Tip. 주상복합은 구조적으로 답답할 수밖에 없다. 가벽 등 ...
▲현관은 단순히 문으로서의 기능뿐만 아니라 누군가의 사적인 공간으로 들어가는 관문으로서도 특별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화이트 톤의 전체 공간에 베이비 핑크의 중문을 매치해 모던하면서도 러블리한 느낌이 묻어날 수 있도록 시공했다. Tip. 베이비 핑크 컬러의 중문에 망입 유리와 골드 포인트의 클래식한 손잡이를 액세서리로 사용, 현관에서부터 모던 프렌치하고 로...
▲현관에는 아치형 블랙 컬러의 중문을 시공했다. 화이트 베이스와 우드 패턴의 바닥재로 다소 밋밋해보일 수 있는 긴 복도는 각 방으로 연결되는 도어를 다크 그린 컬러로 도장해 포인트를 주었다. 화이트와 우드, 그린 컬러의 조화로 집안에 들어서자마자 편안한 자연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연출했다.Tip. 핀 조명이 떨어지는 공간에는 고풍스러운 악기를 배치해...
UTAA 건축사사무소는 지난 10년간 건강한 집, 따뜻한 공간을 가진 도시 내 건축물을 만들어왔다. 보여지기 식의 독특한 디자인보다 가장 평범한 것이 가장 비범한 결과를 만든다는 확신을 가지고 주어진 각기 다른 조건 내에서 최대한 솔직하고 명쾌한 공간을 구성하고 있으며, 재료 하나하나의 접합과 만짐을 소중하게 생각한다. 넓은 도로와 화려한 빌딩이 들어선 ...
1. 본래 현관은 양쪽으로 수납장이 있어 답답한 공간이었지만, 한쪽 수납장의 중간부를 벤치로 변경, 거울유리를 시공해 시원함을 느끼게 해주었다. 이에 더해 수납뿐이던 현관의 기능성도 끌어 올렸다.2. 소파 너머 베란다를 확장했다. 그 결과 49층의 높은 뷰를 감상할 수 있는 바 공간이 탄생했다.Tip. 꼭 필요하지만 미관을 해치는 것들은 작은 구조물을 설치...
공간으로서의 집은 개인의 삶과 지극히 사적인 부분까지 깊게 관계하고 있지만, 실용의 언어가 앞서가면 고상함이 무뎌지고 단일한 평면이 된다. 그러나 형태와 미학의 목소리만이 높아지면 집은 이내 날카롭고 불편해져, 삶과 생활에서 빗겨간 무언가가 되곤 한다. Le sixieme(르씨지엠)에게 주택이란 실용과 관념, 그 경계에 있는 접점을 찾아 생활과 몸을 연결...
숨은 공간에 대한 새로운 접근, 인테리어 그 이상의 가치를 나누다. 2010년에 설립된 소호디자인은 창의적인 공간 기획을 통해 인테리어에 대한 새로운 경험을 제안하는 디자인 스튜디오다. 주거공간을 주로 다뤄온 소호디자인은 단순히 집을 고치는 것이 아닌, 생활의 편리함까지 고려한 주거공간을 구성한다. 어떠한 프로젝트를 수행하더라도 자신의 집처럼 생각하고 만...
▲집의 첫인상을 말해주는 현관은 자연스러운 그레이 타일과 심플한 화이트 신발장, 그 하부에 우드 소재의 벤치로 이루어져 있다. 신발장과 벤치 사이의 공간을 비워 좁아 보이지 않도록 했고, 은은한 간접조명을 매립해 따스한 느낌을 더했다. Tip. 불투명 무늬 유리로 제작한 중문을 설치해 현관을 마주하는 방이 직접적으로 노출되지 않도록 했다 . ▲전체적으로 화...
▲현관에 들어서자마자 심플한 느낌의 작품에 시선이 닿도록 했다. 화이트 컬러를 기반으로 하고, 시선이 닿는 곳에 액자를 제외한 모든 요소를 배제해 깔끔한 인상을 준다.▲현관과 서재, 거실, 주방, 침실까지 집 전체 공간을 잇는 복도는 벽면에 액자를 걸어 갤러리의 우아한 분위기를 연출했으며, 복도 끝엔 골드프레임의 스탠딩 거울을 배치해 공간이 반복되는 듯 독...
▲현관 전실은 따뜻한 색감의 아이보리톤으로 화사하고 깔끔한 집의 분위기를 보여준다.Tip. 집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그림 작품은 공간에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더한다. 이외에도 집안 곳곳에 마르셀 뒤샹과 같은 작가의 작품을 배치해 주거공간이지만 갤러리의 우아함이 느껴진다.▲트렌디한 감각이 더해진 거실은 따뜻하면서도 편안한 공간이다. 집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보...
제주 애월읍의 스테이 드렌도트는 도로를 면하고 있는 삼각형의 부지 위, 작고 하얀 두 동의 건물이다. 디자이너는 애초부터 제주의 정서가 담긴 아름다운 모습을 담아내고 싶다는 거창한 포부 따위는 없었다. 디자이너는 제주에서 5년정도 지낸 제주초년생이기에 아직까지 이 곳에 대해 모르는 것이 많았다. 때문에 의도적으로 제주의 정서를 찾아내 대지 위에 표현해...
YELLOW PLASTIC / 48 PY서울시 종로구 평창동 빌라가족구성원: 30대 부부, 딸 2명▲화이트 톤의 신발장과 따뜻한 느낌의 우드 소품, 진그레이 중문이 어우러진 현관은 집의 첫인상으로 깔끔하면서도 감각적인 집의 분위기를 그대로 담고 있다.Tip. 신발장 아래에는 간접조명을 설치해 은은한 느낌을 조성한다.▲채광이 좋은 거실에는 큰 창과 벤치를 배...
포머티브 건축사 사무소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 이는 공간, 감성 공유를 지향하는 젊은 건축사 사무소다. 대지가 가지는 목적성에 가장 부합 하면서 예술적인 감흥을 불러일으키는 이들의 건축은 결과가 아닌 사고의 과정에 초점을 맞춘다. 다수의 브랜드 및 아티스트와 콜라보레 이션을 통해 입지를 다져오면서 여러 매스컴에 소개되기도 했던 포머티브 건축사 사무소는 감 성...
디자인투플라이 / 34 PY전주 우미린 APTCONCEPT: 세련미와 고급스러움이 넘치는 인더스트리얼 컨셉 아파트 인테리어▲집에 대한 클라이언트의 로망이 가득 담긴 주거공간으로 책과 요리, 영화 감상, 음악을 사랑하고 사람을 좋아하는 클라이언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즐겁고 활기 넘치는, 다채로운 공간으로 완성했다.▲목재 트러스와 고벽돌, 철제 계단으로 인더...
▲클래식함을 더하는 웨인스코팅과 포인트 컬러로 우아하면서도 화사한 이곳은 다채로운 색의 조화, 깔끔하고 세련된 공간 연출이 돋보이는 주거 공간이다.▲넓은 수납공간을 위해 한쪽 신발장을 철거한 현관은 화려한 패턴 타일과 그린 컬러 중문의 어우러짐으로 집으로 들어서는 데 있어 강렬하고 화사한 첫인상을 준다.Tip. 사진 찍는 것을 즐기는 클라이언트의 니즈를 반...
누구라도 살아보고 싶은 제주도는 유네스코 지정 세계 자연유산으로 등재될 만큼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우리의 섬이다. 제주시 한경면 저지리의 곶자왈은 제주 방언으로, 곶은 숲을, 자왈은 덤불을 의미하며 숲으로 둘러싸인 제주생태관광지역이다. 아이플래닝은 멀리 푸른 바다가, 가까이 곶자왈의 숲이 둘러싼 이곳에 제주다운 제주를 담은 공간, 천혜의 자연을 ...
집은 당연하게도 살아가는 사람을 위한 공간이다. 하지만 모든 공간이 층별로 똑같이 구획된 아파트는 이 공간이 살아가는 사람을 위한 공간이라는 느낌을 전혀 주지 못한다. 답답하고 꽉 막혀 있다. 가끔 왜 이렇게 만들었는지 의문이 가는 부분마저 있다. 로멘토디자인스튜디오는 동탄반도유보라 APT 프로젝트에서 이 의문을 모두 지워내고, 오직 한 가족을 위한 공간을...
가족 간 소통과 공간에 깊이를 더하는 공간 인테리어PROLOGUE: 가족을 한 자리에 모이도록 만들어준 다목적 서재 공간방 하나의 벽을 트고 가벽을 만들어 개방적인 듯 독립된 공간서로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 시선을 마주치기 쉽고 소통 또한 원활하게 할 수 있는 공간▲바닥과 벽을 같은 컬러, 마감재로 통일해 더욱 넓어 보이는 현관은 블랙프레임의 금속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