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이들이 울산을 생각하면 조선소, 자동차 공장, 공업 단지 등을 먼저 떠올릴 수 있지만, 북구 해안의 아름다움을 아는 사람이라면 맑고 투명한 비취색의 푸른 바다와 한적한 풍경을 먼저 그려내기도 할 것이다. 정자항에서 남쪽 해안로를 따라 200m를 내려오면 판지마을 만나게 되는데, 화산 활동을 통해 만들어진 판상절리의 모습이 마치 판지처럼 깔려 있다 해서...
사람마다 각각의 컬러가 지니고 있는 느낌과 감성은 모두 다를 것이다. 특정한 컬러가 지닌 고유의 이미지가 존재하긴 하지만, 모두가 같은 생각을 갖게 하는 건 매우 어려운 일이다. INTOEX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자신들이 원하는 이미지를 전달하기 위해 배경을 만들고, 집중감 있는 표현 방식을 차용해 공간을 구현했다. 270평이라는 드넓은 공간을 고객들에게 무...
1. 화이트 컬러와 우드의 질감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현관은 편안하고 안락한 느낌을 주며, 내부 공간에 대한 기대감을 자아낸다. 공간의 베이스인 화이트 컬러와 유사한 테라조 타일을 시공해 독특한 질감을 형성하여 트렌디한 분위기를 연출했다.Tip. 기존 현관에 있던 3연동 중문을 철거하고, 심플하면서도 공간의 포인트가 되어주는 우드 프레임의 슬라이딩 도어를 새...
디오니 카페 스토어는 동선의 연속과 중첩의 관계에 중점을 두고 만들어졌다. 기존의 언덕 라인을 살리고 그 연장선상에 건물의 2층과 연결된 잔디광장을 두었다. 언덕의 오르막을 지나면 건물의 오르막 곡선을 만나게 하여 공간 전체를 하나의 흐름으로 이어지게 디자인했다. 언덕을 돌면 감춰져 있는 건물이 보이고 수공간을 접할 수 있으며, 진입할 수 있는 동선을 다...
1. 기존의 현관은 짙은 우드 톤의 수납장과 주백색의 조명으로 인해 어둡고 톤 다운된 분위기였다. 집의 첫 인상을 좌우하는 현관이기에 화이트 컬러를 베이스로 선택해 깨끗하고 정갈한 분위기로 연출했다.Tip. 라이트 그레이 톤의 바닥 타일을 시공하고, 비정형의 거울을 적용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했다.Tip. 다양한 수납 공간을 원했던 클라이언트의 요구에 맞춰...
샌디비치 베이크 하우스가 자리하기 전, 기존 건물은 오랜 시간 방치되어 노후화되어 있었다. 낡고 음습한 분위기의 건물은 서교동의 유휴공간처럼 인식되었지만, 철거라는 방법 대신 햇살을 머금은 따뜻한 카페가 되었다. 건물이 지녔던 시간의 흔적을 지워내기보다 과거의 시간 위에 현재의 시간을 덫 씌워 함께 공존하는 방법으로 샌디비치 베이크 하우스 프로젝트가 시작됐...
분당차여성병원은 60년 전통의 세계적 명성을 자랑하는 차병원의 산부인과, 난임센터를 비롯해 여성비뇨의학과, 산후조리원, 소아외과, 소아비뇨의학과 등을 갖춘 여성과 소아를 위한 병원이다. 2006년 개원 이래 국내 최초, 최대의 여성소아병원으로 입지를 다지며 독보적인 브랜드를 구축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분당차병원 암센터에 위치했던 부인암 센터를 분당차여성병원...
Noul은 15분만에 혈액검사가 가능한 AI 의료 진단 키트를 개발하는 회사다. 세계 최초로 슬라이드 샘플 준비부터 현미경 이미지 분석, 그리고 AI 진단까지 혈액 진단의 전 과정을 자동화한 혁신적인 플랫폼으로, 짧은 기간 안에 규모를 확장한 Noul은 오피스를 이전하면서 새로운 오피스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인적, 물리적, 환경적 기능성을 모토로 소통을 통...
Tip. 신발장 한쪽에는 의자 겸 바리솔 조명을 설치해 공간의 편의성을 높였다. 다소 차갑게 느껴질 수 있2. 바라보는 시선에 따라 달라지는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거실. 차분한 톤온톤의 매력을 자랑하는 공간은 기존 방 하나를 철거해 개방감을 부여했다. 확장된 거실이 비어 보이지 않도록 화이트 컬러의 소파와 석재 등을 최소한으로 배치해 차가운 느낌을 잡아주...
2012년 문을 연 JYA-RCHITECTS는 원유민, 조장희 두 명의 파트너가 이끄는 젊은 건축사무소로, 2013년 젊은 건축가상을 역대 가장 젊은 나이에 수상했다. 건축적 지향점보다는 건축집단으로서의 지향점을 추구하며, 이를 통해 건축의 흥미로운 가능성을 모색하고, 다양한 관점과 차별화된 결과물을 선보인다. JYA에게 건축이란, 만드는 이와 이용하는 이...
따스한 느낌의 붉은 벽돌로 시선을 사로잡는 목조주택이 자연과 한층 더 가까워진 모습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자연적인 요소가 어우러지는 집을 바랐던 건축주의 바람을 담아 옐로플라스틱은 목조주택만이 가진 목가적인 분위기를 살리고, 돌과 나무등 자연의 물성을 닮은 자재를 활용해 디자인을 진행했다. 멋스러운 우드 간살 도어를 지나 내부로 들어오면 통유리로 제작된 중...
Josun Palace is the first independently developed, highest-end hotel brand of Josun Hotels Resorts with an aim to carry on the hotels century-old heritage as Koreas first luxury hotel armed with rema...
제주도의 FREITAG과 PORTABLE은 본래 패스트푸드 매장이 1층과 2층을 사용하던 공간으로, 제주 탑동의 오래된 건물이었다. 건물의 1층은 많은 사람들이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벽면 전체를 통유리로 제작했다. 개방적인 인테리어 디자인은 외부에서도 FREITAG과 PORTABLE의 매장 내부를 들여다보기 용이하다. 건물의 외부...
성수동에 위치한 내추럴 와인 LP 바 Lost는 디자인오(Design 5), 팀포지티브제로(Team Positive Zero, TPZ), 라라디자인(Rara Design)의 협업을 통해 시공, 브랜딩, 기획된 공간이다. 낡은 건물의 1, 2층에 자리하는 Lost는 Natural과 Organic을 콘셉트로 하며 기존 구조와 마감인 옛것, 그리고 새로운 디자인...
1. 기존 현관의 바닥재는 아파트 공용 복도와 같은 타일로, 신발장과 중문은 어두운 톤의 우드 소재로 구성되어 현관의 분위기를 어둡고 올드하게 만들고 있었다. 이에 좀 더 밝고 따스한 화이트, 베이지 톤으로 현관의 바닥과 신발장을 새로 구성하고, 단순하지만 깔끔한 화이트 중문을 시공해 내부 공간에 대한 기대감을 자아내는 현관으로 재구성했다.Tip. 유리 면...
비용을 지불하고 공간을 소비하는 세상에서 누군가에게는 공간 사용에 대한 제약이 따를 수 있다. 영유아들을 대상으로 한 Play with Bubbles는 공공에서 운영하는 놀이 공간이다. Play with Bubbles는 기존의 키즈카페의 특별한 놀이 시설 설치보다 프로그램의 변화에 따른 유동적인 운영을 가능하게 했다. Play with Bubbles는 하나...
대동리 주택은 충청남도 아산에 있는 한적한 산자락에 자리하고 있다. 주변은 나지막한 산들로 둘러싸여 있어 훌륭한 풍광을 자랑한다. 건축주는 시부모 부부와 아들 부부로 한 필지에 2동으로 주택을 지어 각각 생활하는 형태를 원했고, 이에 UTAA 건축사사무소는 어느 한쪽에도 치우치지 않는 균형적인 배치 계획을 고려했다.주택의 배치는 조망과 방향을 고려해 남측에...
YM디자인은 20년간 교육 공간을 전문으로 디자인, 시공해온 스튜디오다. 이들은 어린이 시설 및 교육 공간 전문 디자인 크리에이터로서, 업계에서 그 실력을 인정 받았다. 회사를 시작한 이후 줄곧 어린이 시설 및 교육 공간 디자인을 이끌어 나가는 트렌드 세터 역할을 추구해왔으며, 현재는 그 영역을 넓혀 의료, 주거 등 전 분야에 걸쳐 영향력을 키워가고 있다....
1. 깨끗하고 정돈된 인상을 주는 동시에 식물 관련 사업을 하는 클라이언트의 아이덴티티를 느낄 수 있게끔 식물로 포인트를 주었다. 전실 공간까지 이어지는 현관 턱은 반려견과 외출 준비를 함께 할 수 있는 대기 공간으로 사용 가능하다. 또한, 하부고시형 중문은 반려견의 낮은 시야에 맞춰 안정감을 주는 높이로 조절했다.Tip. 기존 점검구는 타일로 마감했으며,...
TEAFFERENCE - TEAFFERENCE SEOUL ⓒ심석주티퍼런스는 티(Tea)와 디퍼런스(Difference)의 합성어로, 차에서 남다름을 추구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아프리카 케냐 고산지대에서 탄생한 퍼플티와 이를 주원료로 만든 화장품을 선보이는 티퍼런스는 브랜드 론칭과 동시에 이들이 추구하는 철학과 스토리를 가장 가까이서 만나볼 수 있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