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보화학이 폴리올레핀 소재로 만든 기능성 벽지 ‘에피론엠보스’가 환경부 친환경 마크를 받았다고 밝혔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환경마크 인증 제품 현황’에 따르면 영보화학의 에피론엠보스벽지는 환경부가 선정한 벽지 환경표지 인증 기준 ‘EL242’를 통과해 벽지 분야 친환경 인증마크를 획득했다. 인증을 받은 제품은 에피론엠보스벽지 전 제품으로, 총 9가지 패턴과 28가지 색상으로 구성되어 있다. ‘친환경 표지인증’은 제품의 제조 과정과 제품 자체가 환경에 해롭지 않다는 것을 인증한다. 환경부에서 시행하며 제품의 제조, 유통, 사용, 소비, 폐기 전 과정에서 각 단계에 걸쳐 에너지와 자원을 덜 사용하고 오염물질 발생량을 최소화한 제품에 부여한다. 뿐만 아니라 한국공기청정협회에서 인증한 최우수 HB마크를 받으며, 친환경 벽지 트렌드를 이끌었다. HB마크는 휘발성유기화합물과 포름알데히드 방출량을 평가하는 기준으로, 실내 공기를 오염시키지 않고 인체에 해로운 화학물질이 나오지 않는 제품이라는 의미다. 에피론엠보스 벽지는 종이나 염화비닐이 아닌 폴리올레핀으로 만들어져 유해물질이 검출되지 않는다. 벌집 모양의 독립 기공성 형태로 되어 있는 폴리올레핀은 각각의 Cell 안에 공기가 갇혀있으며, 이 공기층으로 인해 방수와 단열, 완충 기능을 갖는다. 덕분에 결로 현상과 곰팡이 생성을 방지할 수 있으며, 새집 증후군의 주범인 시멘트 독이 실내로 퍼지는 것을 차단할 수 있다. 영보화학 이흥수 산업소재팀장은 “에피론엠보스벽지 소재인 폴리올레핀은 오래전부터 유아용 수저, 우유 용기 등에 사용할 만큼 안전하다고 검증된 친환경 소재다”라며, “이번 친환경 마크 획득을 계기로 품질, 디자인, 가격 경쟁력 등을 고루 갖춘 에피론엠보스벽지가 친환경 벽지 트렌드를 바꾸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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