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는 샤오미(Xiaomi)를 ‘대륙의 실수’라는 별명으로 부를 수 없을 것 같다. 샤오미의 미 믹스(Mi Mix)를 본다면 말이다. 샤오미의 미 믹스는 6.4인치 크기의 91.3%가 진짜 화면이다. 얼마나 대단한 수치냐면 비슷한 크기인 애플의 아이폰7 플러스가 67.7%에 불과하다는 점과 비교하면 알 수 있다. 테두리가 없다는 뜻인 베젤 리스(Bezel-Less)의 끝판왕이다. 이 압도적인 화면에 7.9mm의 얇은 두께, 209g의 가벼운 무게까지 갖췄다. 여기에 세계적인 디자이너 필립 스탁(Philippe Starck)의 디자인으로 간결한 아름다움까지 뽐낸다. 확실히 실수가 아닌 실력이다. 또 하나 특별한 점은 세라믹을 주재료로 사용한 것이다. 애플이 성공적으로 알루미늄을 사용해온 것처럼 샤오미가 세라믹에 주목하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기사 노일영
저작권자 ⓒ Deco Journal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