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울 앞에 앉으면 거울이 말을 건넨다. 동화 속 이야기가 아닌 지금, 현실의 이야기다. 이 마법 거울은 친절하고 심지어 뷰티에 대해 아는 것도 많다. 주름, 모공, 붉은기, 잡티, 피부톤의 변화를 감지하고 상태 변화는 물론 적절한 처방까지 제안해준다. 또 매일 매일의 데이터가 쌓이면 그래프를 통해 피부 상태의 변화를 확인할 수도 있어 사용자 스스로 신체 리듬과 생활습관을 체크해 볼 수도 있다. LG유플러스와 한샘이 함께 만든 매직 미러(Magic Mirror) 이야기다. 사용자가 거울을 터치하면 거울에 내장된 특수 카메라가 사용자의 피부를 측정하고 정밀하게 진단해준다. 세부적인 피부 상태를 종합해 점수로 표현해주기도 하고 개인 맞춤형 스킨케어와 화장품 정보가 영상과 매거진 형태로 제공되기도 한다. 최신 트렌드에 맞는 메이크업과 헤어, 바디, 네일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도 한다. 수다 떠는 재미를 뺀다면 굳이 피부과나 피부관리숍을 찾지 않아도 될 것 같다. 화장대 앞에 앉기만 하면 거울이 알아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를 해주니 말이다.

by Hanssem & LG 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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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노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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