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 베이스에 목재를 더한 인테리어가 요즘의 트렌드다. 화이트가 가진 깨끗하고 깔끔한 인상이 나무가 가진 자연스러움을 잘 살려주고, 화이트에서 느껴질 수 있는 차가움을 나무가 가진 따뜻함이 중화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좀 더 산뜻함을 더하고 싶다면 플랜테리어도 괜찮다. 이에 어울리는 가구를 찾기도 어려운 것이 아니다. 유일한 문제가 있다면 운동 기구다. 철재를 바탕으로 만들어지다 보니, 도통 집과 어울리지 않는다. 제아무리 멋지게 인테리어를 한 운동시설들도 마찬가지다. 기구를 들이고 나면 인테리어와의 부조화만 극대화되어 보인다. 해법이 있다면 NOHrD다. 독일의 무동력 운동기구 브랜드 NOHrD는 모든 운동기구의 베이스를 원목으로 제작한다. 따뜻한 느낌을 주는 마감으로, 홈 짐을 꾸미고자 하는 이들에게 NOHrD보다 나은 선택은 없을 것 같다. 오늘 소개할 제품은 Sprintbok이다. 62개 목제 베이스 표면에 리놀륨을 코팅해 내구성을 더했다. 라멜라를 통해 충격을 흡수, 기존 트레드밀과는 다른 쿠션감을 지녔다. 그러나 가장 큰 특징은 '무동력'이라는 점일 것이다. 말 그대로다. 동력을 필요로하지 않는다. 속도나 강도를 설정할 필요 또한 없다. 사용자의 운동 능력에 맞게 조정해 사용할 수 있.다는 뜻이다. 운동 기구가 시커멓기만 한 기계였던 시절은 이제 지나갔다. 운동 역시 새로워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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