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피드(blockfeed.com)는 독자를 위해 뉴스를 골라주는 일종의 뉴스 큐레이션 서비스다. 범람하는 정보와 뉴스의 시대에 뉴스를 골라주는 서비스는 지금도 너무 많지만, 블록피드가 다른 서비스와 다른 점은 독자의 위치에 기반을 둔 뉴스를 골라준다는 것이다. 취미나 관심사를 기반으로 뉴스를 큐레이션하는 기존의 서비스와는 달리 블록피드는 사용자가 스마트폰으로 뉴스를 보는 장소와 관련 있는 뉴스를 선정해 보여준다. 대형 언론사, 지역 언론사, 전문 블로그 등 수많은 뉴스 소스를 블록피드 고유의 방식을 사용해 자동으로 선정해 독자에게 제공하는 것은 물론 모든 기사와 글에 뉴스에서 언급되거나 사건이 발생한 뉴스의 위치가 표시된 지도를 함께 제공한다. 현재는 미국 뉴욕시에서만 제공되고 있으나 조만간 미국의 다른 대도시에서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블록피드와 같이 위치, 장소에 기반을 둔 뉴스 큐레이션 서비스가 활성화된다면 과도하게 중앙에 집중된 뉴스, 지역민의 삶과 동떨어진 뉴스라고 비판받는 현재의 뉴스 시스템에 긍정적인 변화가 일어날 수 있을 것이다. 언론사 혹은 기자가 독자의 현실에 가까운 뉴스, 독자와 직접 관련된 뉴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는 것은 물론, 독자의 입장에선 실제 생활과는 관계없는 뉴스로 낭비하는 시간이 줄고, 가까운 곳에서 일어나는 생활 밀착형 뉴스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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