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현동이 근무지인 건축주는 동네를 산책하며 우리가 디자인한 근생 건물들을 자주 접했다. 입체감 있는 매스의 조합, 일대의 오브제가 될 수 있는 건축물을 설계해달라는 것이 건축주의 요청 사항이었다.기존 논현동 근린생활시설의 특징이 벽돌 매스들의 중첩인 데 반해, N8311은 다양한 덩어리와 재료가 결합해 조화를 이룬다. 낮은 위치에서 무겁게 잡아주는 노출콘크...
이탈리아 조명 회사 네모 라이팅(Nemo Lighting)이 스위스-프랑스 건축가 르 코르뷔지에(Le Corbusier)의 르 카드르 파르페(Le Cadre Parfait)를 재해석했다. 1950년 예술 수집가 하이디 베버(Heidi Weber)의 작품을 위해 고안된 이 프레임은 기능성과 미학을 모두 담은 르 코르뷔지에의 비전을 담은 프로젝트다. 새롭게 탄...
One of contemporary architectures most pressing challenges is the maturement of a sensibility capable of deciphering the landscape on a local level, offering construction continuity with local traditi...
오도 코펜하겐(AUDO COPENHAGEN)은 시대와 문화를 연결하는 가구, 조명, 액세서리에 집중한 디자인 공동체다. 메누(MENU)와 바이 라센(By Lassen)의 통합으로 새롭게 출범한 오도 코펜하겐은 리브랜딩을 통해 부드러운 형태와 미니멀리즘을 기반으로 한 모던 스칸디나비아 디자인을 탄생시켰다. 의도적인 디테일, 고품질 소재 및 인간의 요구에 따라...
건축주 부부는 휴양지처럼 고요하고 평온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세컨드 하우스를 원했다. 일본에서 유학 시절을 보낸 부부는 료칸(旅館)의 아늑하고 포근한 분위기를 집 안에서 느끼고 싶어 했으며, 두 아이를 위한 재미있는 요소가 집안 곳곳에 숨어 있기를 바랐다. UTAA는 클라이언트의 요구에따라 쉼이라는 키워드에 초점을 맞추고, 주말마다 료칸에 온 듯한 휴양...
Mark Cocksedge로우-에지스 디자인 스튜디오(Raw-Edges Design Studio)는 이스라엘 디자이너 샤이 알칼라이(Shay Alkalay)와 야엘 메르(Yael Mer)가 런던에 설립한 디자인 스튜디오다. 자극적인 착시와 장난기를 강조한 두 사람의 가구, 설치물, 제품은 놀라운 색상과 패턴, 움직임으로 추억과 동심을 재현한다. 로우-에지스...
트발라디의 한 작은 마을에 거대한 자연을 삼킨 700 평방미터의 개인 주택이 등장했다. 조지아 중부 이베리아 내륙에 속하는 카렐리에 위치한 이 지역은 습한 아열대 기후로 길고 따뜻한 여름이 특징이며 도시 주변에 교회와 요새 등 상징적인 조지아의 건축 기념물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Located in the small town of Tvaladi, the ar...
하나의 브랜드와 긴 시간 협업 관계를 유지한다는 것은 상당히 고무적인 일이다. 특히 기존 공간에 새로운 색을 입혀야 하는 작업은 브랜드가 가진 스토리의 본질을 유지하되 차별화를 추구해야하는 숙제 같은 일이다. 인투익스와 오발탄은 이렇게 10여 년을 이어온 인연이다.강남구 삼성로에 위치한 오발탄 삼성점은 2층 규모의 공간으로 구성된다. 2018년, 2층 인테...
메가젠 임플란트는 Science Heart라는 기업 철학과 비전을 가진 임플란트 및 치과용 의료기자재 전문기업이다. 메가젠 신사옥을 설계한 모쿠아키텍츠는 임플란트가 정교한 치료를 통해 고객에게 안정감을 주는 분야인 만큼, High Tech와 Human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정교한 디테일이 돋보이는 공간을 사무공간을 디자인했다.지하 2층은 200여 명의 ...
예술은 삶 위에 우뚝 솟거나 공허 속에 고립되지 않는다. 그저 모든 순간에 숨을 불어넣을 뿐이다. 버즈(BUZZ)가 정의하는 미술관은 예술을 담는 그릇이며, 관객과 작품을 위한 상호작용의 장(場)이다. 진정한 미술관은 사람들의 삶과 소비 시나리오 등 일상생활에 매끄럽게 통합되고 우리에게 더 나은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한다.베이징 고급 커뮤니티의 한 공원에 위...
ROSSO 3-SEAT SOFA STRIPEHandmade in BulgariaLayered의 창립자 Malin Glemme은 항상 예술, 패션 및 인테리어 디자인의 상호 작용을 탐구해 왔다. 2015년에 설립되어 스톡홀름에 본사를 둔 Layered는 스칸디나비아에서 가장 화제가 되는 디자인 브랜드 중 하나로 클래식 미니멀리즘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고...
문손잡이부터 몸집이 큰 가구에 이르기까지, Hallgeir Homstvedt은 사용자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다양한 물건을 고안하는 발명가다. 엔지니어 출신의 아버지와 의복 제작자 어머니에게서 자란 그는 호주 뉴캐슬 대학교에서 산업 디자인 학위를 취득한 뒤, 고향으로 돌아와 디자인 집단 Norway Says에 합류했다. 2009년에는 오슬로 중심가의 19세기 ...
Aldeia da Pedralva is a quaint rural settlement situated in the municipality of Vila do Bispo, at the westernmost tip of the Algarve. This collection of around fifty houses, once on the brink of aband...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엠페오가 상업 공간 테라스에 자동화 루프시스템을 적용한 전동형 시스템 퍼걸러 ARES를 설치했다. 평상시에는 지붕을 열어 탁 트인 하늘을 바라보며, 비가 오거나 햇빛이 강할 때는 지붕을 닫아 사용할 수 있다. 세련된 디자인과 기능을 갖춘 엠페오의 시스템 퍼걸러로 방문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함과 동시에 야외를 실내처럼 활용하여 ...
303 BEE HIVE + 111 PLIVELLOYear. 2022르 클린트(Le Klint)는 덴마크에 본사를 둔 조명 제조업체로, 떠오르는 디자이너들의 현대성과 전통적인 스타일 및 방식을 혼합하고 있다. 브랜드의 역사는 1900년경 건축가이자 엔지니어링의 대가인 페더 빌헬름 옌센-클린트(Peder Vilhelm Jensen-Klint)가 더 나은 조명에...
화려하고 성대한 연회 테이블은 주최자의 위엄을 드러내면서, 동시에 참석자에 대한 호스트의 사려깊은 배려를 보여주는 자리다. 이런 화려한 공동 식사의 개념은 14세기 초 이태리어 방케토(banchetto)에서 비롯된 뱅큇(Banquet)이라는 단어로 시작됐다. 이 단어는 초대받은 손님이 앉는 작은 벤치를 의미한다. 예로부터 인류는 함께한 사냥에서 얻은 고기를...
1998년 창립된 수지정밀화학은 친환경 수성접착제 전문기업으로, 2008년 숨 쉬는 바닥용 황토한지타일을 선보였다. 이 타일은 수성 아크릴 에멀젼 접착제와 황토를 혼합한 액상을 부직포에 도포한 후 한지를 붙이는 방식으로 제작된다.2023년 기존 제품을 업그레이드하여 출시한 하루 황토방은 황토부직포에 관한 5가지 곰팡이균의 항곰팡이 테스트를 통과했다. 또한,...
Lanzavecchia+Wai는 이탈리아의 프란체스카 란자베키아(Francesca Lanzavecchia)와 싱가포르 출신의 훈 와이(Hunn Wai)가 2010년 공동 설립한 스튜디오다. 두 디자이너는 각자의 모국 문화에서 기인한 경험을 바탕으로 연구자, 엔지니어, 공예가, 스토리텔러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네덜란드 아인트호벤의 디자인 아카데미...
반듯하게 쌓아 올린 석재 블록 한 가운데, 활짝 열려 있는 돌문을 통과했다. 꺾어지는 계단을 따라 계속 앞으로 가다 보니 지친 일상을 잠시나마 잊게 만드는 아기자기한 풍경이 눈앞에 펼쳐졌다.지하층을 제외한 에이븐하우스의 모든 공간은 통창으로 이뤄졌다. 내외부의 경계를 흐려 공간을 더욱 쾌적하게 만들고, 아기자기하게 가꿔놓은 정원 뷰를 시야 가득 즐길 수 있...
혁신은 일상의 장면을 조금 다른 시각에서 바라보는 것에서 시작된다. 애경산업은 혁신을 통해 고객들에게 일상의 다양한 제품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디자인센터에서 이노베이션센터(AKIC)로 명칭을 변경하면서 리모델링과 브랜딩 작업을 동시에 진행한 프로젝트다. 요앞은 애경 이노베이션센터가 브랜드의 철학을 담아내는 핵심 부서이니만큼, 새로움과 혁신을 통해 일상의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