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동안 공간 디자이너들을 가르쳐온 김문덕 교수.그가 바라본 한국 실내 디자인계의 흐름과 주목할만한 신예 디자이너들 창의적이고 열정적이며 다소 특이하고 감수성이 예민해 괴짜라고 보여지기도 하지만, 평범한 사람들은 생각지 못한 방식으로 공간과 분위기를 연출하며 예술가와 기술자의 경계를 넘나드는 이들. 우리는 이들을 공간 디자이너라 부른다. 그렇다면, 그런...
▲부천 상동 주택은 전체적인 스타일은 모던하고 심플하다. 그래서 화이트와 그레이 색상을 베이스로 하고, 내추럴한 우드 소재와 포인트 컬러의 가구 및 소품들을 배치하였다.Tip. 공간에 색상을 줄이고 가구와 소품에 컬러를 사용해야 스타일링이 자유롭고, 계절이나 시기에 따른 스타일 변화가 용이하다. 벽난로는 한겨울 난방이라는 기능도 있지만, 그 자체가 주는 감...
이른 아침잠에서 깨어나면 우리는 가장 먼저 스마트폰의 시계를 본다. 고작 몇 분의 차이로 아침의 출근길은 전쟁터가 되기도 한다. 정신없이 오전 업무를 보다가 시계를 보니 두 바늘은 하늘을 향해 치솟아있다. 많은 직장인들이 허기를 달래려 삼삼오오 모여 인근 식당으로 향한다. 다시 바쁘게 거래처 미팅에, 보고서 작성. 일에 파묻혀있다가 또 시계를 보니 퇴근 시...
Thislim은 공간의 새로운 해석을 화두로, 소통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크리에이티브 디자인 스튜디오다. 이들은 열정과 노력을 담아 고객만족을 위해 최상의 공간, 이야기가 있는 공간을 만들어가고 있다. Thislim의 이번 프로젝트는 40년된 주택을 개조해 렌탈 스튜디오 디어그라운드로 탈바꿈하는 것이었다. 사이트는 외관상 연식에 비해 잘 보존이 되어 있었...
한남동에 위치한 레스토랑 소설 SOSEOUL은 그 이름에 여러 가지 의미를 담고 있다. 小說의 의미처럼, 한식이라는 사실을 바탕으로 셰프의 상상력을 더한 한 편의 소설 같은 음식을 선보이는 곳이기도 하며, 素設의 의미처럼 수수하고 정갈한 본연의 한식을 선보이는 곳을 의미하기도 한다. 또한, 영문명 SOSEOUL은 현시대의 한식을 보여준다는 의미를 은유적으로...
클라이언트인 OSOTSPA는 얼마 전 창사 125주년을 맞이한 태국의 생활용품, 화장품 기업이다. 이들은 오늘날까지 영업하는 태국 최고(最古)의 기업이기도 하며, 오랜 세월 태국 내수시장 및 국제시장에 에너지 드링크 M-150을 선보여온 대중적인 기업이기도 하다. Supermachine Studio는 OSOTSPA로부터 새로운 업무공간을 디자인해줄 것을 ...
공간이 사용자에게 끼치는 영향력에 대해 객관적인 연구가 진행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교육 공간 디자인을 통한 학습의 효율성 증진을 도모하는 대학들이 늘어가고 있다. Tokyo의 Kogakuin 대학, Hachijoji 캠퍼스 신관 건물의 LC8 역시 Learning Commons라는 키워드를 모티브로 설계됐다. Learning Commons란 주어진 자료를 ...
에콰도르의 부부 디자이너 Ana María Durn Calisto와 Jaskran Kalirai는 그들의 디자인 철학과 실험적 건축 모델을 선보일만한 플랫폼을 만들기 위해 2002년 Estudio A0를 설립했다. Estudio A0는 다양한 규모의 프로젝트들을 선보이며 에콰도르를 포함한 유럽 각지에 눈에 띄는 건축물을 디자인해왔다. 그들의 이...
디자인이란 어떻게 멈추어야 하는지 고민하는 것. 디자이너 나장수서울과학기술대학교와 홍익대학교에서 건축, 실내설계를 전공했으며, 그 후 약 20여 년간 다양한 상업공간을 설계해왔다. 디초콜릿이앤티에프의 대표를 맡아 엔터테인먼트 및 FB 경영에도 참여했다. 디초콜릿커피 론칭, 카페베네와 뉴욕 타임스퀘어 카페베네, 뉴욕 브로드웨이 BBQ,, 베이징 798가베...
[데코저널 칼럼 - 정희정] 색채디자인 - 도시의 색채위계질서 유럽의 도시들은 드라마틱한 표정을 연출한다. 건축물에서도 차분한 느낌을 받게 되는데, 이는 먼저 건물의 외관 디자인이 색상이나 형태면에서 시대적 전통과의 통일감으로부터 오는 아름다움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도심에 위치한 상가나 주택단지 별로 건물...
사이트는 수십 년 된 주택으로, 원래 독립 가구를 위해 지어졌다. 주변에 인접한 아파트들처럼 획일적으로 건축된 이곳은 오랫동안 비어있다가 지역에 점점 인구가 늘어나며 주거지에 대한 수요가 늘어 이번에는 다섯 세대의 가구를 위한 유닛으로 리모델링됐다. 파사드는 비록 그 구조가 주변과 다를 바 없지만, 아기자기하면서도 불규칙적인 도장을 통해 눈에 띈다. 내부...
네덜란드 Utrecht의 Knoopkazerne는 1989년부터 수십 년간 네덜란드 육군 본부로 사용되다가 2016년부터 대대적인 공사를 거쳐 최근 새로운 모습으로 준공됐다. 건물은 각각 높이가 달라 입체적인 매스감을 자랑하는 볼륨과 과감한 전면 유리 벽체 등이 아름다운 자태로 서 있다. cepezed는 건물의 리뉴얼 과정에서 부분적인 철거, 신축/확장 작...
양평군 서종면 북한강을 따라 이어진 드라이브 코스에는 강 건너에서도 눈에 띄는 부티크 호텔이 있다. 아이플래닝의 손에서 기존 건물의 디자인을 최대한 활용하면서 아웃라인이 임팩트있는 숲속의 하얀 성, 북한강변의 부티크 호텔이 재탄생했다. 디자이너는 호텔의 외부를 현실 세계로, 호텔 내부 공간과 객실은 비현실의 세계인 천상으로 보았고, 그 중간을 잇는 로비와 ...
하나의 예술작품인 듯, 입체적이고 아름다운 파라매트릭 디자인의 파사드를 통해 클리닉에 들어서면 타원형의 데스크가 방문객을 맞이한다. 생명이 잉태된 이후, 모든 인간은 세상 밖으로 나오기 전까지 적당한 시간 동안 어머니의 뱃속에 머무르게 된다. 이 상태의 개체를 우리는 태아라 부르며, 태아가 태반에 머무른 이후 산고 끝에 출생하면 우리는 태아를 인간이라는 ...
나와 내 가족이 살 집을 직접 짓는다는 것은 주거 공간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해볼 법한 상상이다. 목수인 남편과 건축설계사무소에서 디자이너로 근무해온 아내는 가족과 함께 오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집, 가족을 가족답게 품어줄 수 있는 집이 필요했다. 향후 부부가 함께 집 짓는 일을 하기 위한 사무실과 나무작업장까지 갖춘 집이라면 가족에...
레스토랑이 위치한 Xinyi district의 Breeze Center는 대만의 현지인들과 관광객들 모두가 즐겨 찾는 복합 쇼핑센터다. 레스토랑은 쇼핑센터 내에서도 매우 좁고 길다란 형태의 공간에 자리했다. J.C. Architecture의 목표는 사이트가 가질 수 있는 단점을 극복하고, 나아가 실내에서도 태국의 길거리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매장을 ...
ⒸPhoto by Trey Gibson on Unsplash 역사는 인류 사회의 변천과 흥망의 과정, 또는 그 기록이라는 의미다. 유사 이래로 우리는 수많은 사건과 사고를 겪었고, 그리고 그와 관련된 인물들을 만났다. 우리가 오늘날 이 사실을 알 수 있는 것은 그 모든 일들에 대한 기록이 아직까지 남아있기 때문이다. ⒸCARANDACHE 기록(記錄: 후일에...
면목동의 박세은 씨는 외국계 회사에서 마케터로 근무 중이며, 셰프인 남편과 신혼생활을 즐기고 있다. 현재의 집으로 이사 온 지는 2개월 정도. 자가로는 처음 갖게 된 면목동의 아파트를 부부의 손길이 닿은 사랑스러운 공간으로 꾸미고 싶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도전해본 셀프 인테리어였지만, 다행히 그녀나 그녀의 남편 모두 손으로 무언가를 만들어 내는 것을 좋...
모든 사람이 공평하게 가진 것은 무엇이 있을까? 좋은 공기와 물도 값을 지불하고 살 수 있는 시대지만, 시간은 예외다. 모든 사람이 한 살 한 살 나이를 먹는다. 10대에 맞 는 죽음과 80대에 맞는 이별은 똑같이 아플 것이다. 시간이 지나면 익숙해질 거라 믿 지만, 우리는 모두 오늘을 처음 살고 있다. 코코 카피탄은 오늘을 살아가는 당신에게 응원의 메...
As the first concept store of Zuideyi · Fujian cuisine catering brand upgrade strategy, the restaurants new positioning hopes to provide the urban young people with a stylish and intimate din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