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여지는 것들과 보이지 않는 것들시각예술에 있어 본다라는 개념은 가장 기초적이면서도 그 본질의 근간이 되는 것으로, 인간의 감각에서 시각의 작용이 일차원적 원인으로 작용하는 예술임을 의미한다. 예술과 종교와 같이 정신적인 부분을 이루는 것, 그리고 반대로 실현되어지는 도구나 사물들로부터 기억이나 경험과 같은 복합적 인식을 통한 신경반응의 과정을 거쳐서야 비...
풍금소리스페이스 D는 개관기념전으로 풍금소리를 연다. 오래된 악기 풍금은 그 울림이 크지 않고 묵직하게 감성을 건드린다. 이미지도 마치 오래된 기억의 흔적처럼 다가와 심금을 울린다. 이 전시는 현대인의 바쁜 일상에서 잊혀지거나 스쳐 지나가는 이미지들, 시골집 풍경, 익숙한 사물들, 가까운 풍경의 편린 등을 포착하는 작가 3인의 시각을 소개한다.이미경은 그동...
뉘집 자식들인지 / 2014Edition of 200, 혼합매체Mixed MediaSigned and inscribed in pencilPaper H 30.0 x W 30.0 cmFramed H 35.0 x W 35.0 cm조장은Jo, Changeun(1983)이화여자대학교에서 한국화를 전공하고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2007년부터 현재까지 5회의 개인전을...
팀랩월드Dancing Playing Art의 세계 팀랩월드(teamLab World)가 지난 8월 5일, 서울 롯데월드에 오픈했다. 디지털 아트 그룹 팀랩(teamLab)이 세계에서 두번째로 전개하는 이번 상설아트전은, 계절의 흐름에 맞춰 흩날리는 꽃들의 변화와 빛의 조각들이 만들어내는 몽환적인 춤의 향연 등 아트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댄스! 아트 뮤지...
정승윤 개인전갤러리 루쓰는 오는 10월 15일까지 을 연다. 정승윤 작가의 작품은 한 번에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작고 미미한 존재(세포)들이 결합하며 이루는 세계를 통해 그 세계의 무한함을 생성할 수 있는 것을 표현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무의식의 흐름에 따라 화면에 새겨지듯 결(結)을 만들며 섬세하고 미미한 존재들이 이루어내는 집중과 확산의 공간에서 보이...
자연동행서로 다른 시각으로 자연을 해석한 젊은 작가 2인이 박정용·손서현의 자연동행이라는 제목으로 한 자리에서 전시를 가진다. 대구 미르치과병원이 사회공헌 일환으로 운영하는 갤러리 미르의 이번 가을맞이 기획전이다. 이번 전시에는 일상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자연에 특별하고 흥미로운 상상력이 가미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우선 박정용 작가의 ...
덴마크 디자인전예술의전당은 오는 11월 20일까지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덴마크 디자인 DENMARK: DESIGN전을 개최한다. 덴마크 코펜하겐에 위치한 덴마크 디자인뮤지엄(Designmuseum Denmark)과의 협력을 통해 구성된 이번 전시에서는 덴마크 근대 디자인의 황금기라고 말할 수 있는 20세기 Mid-Century 이후를 중심으로 세계를 매료시...
나를 찾는 시간침구전문업체 ㈜이브자리의 이브갤러리에서 나를 찾는 시간이라는 타이틀로 아트앤에디션과 기획하여 박상미·박상희 작가의 전시를 선보인다. 서로 만난 적이 없다는 두 사람. 한 사람은 서양화를, 다른 한 사람은 동양화를 공부했다. 하지만 두 사람의 작품은 어딘지 닮아있다.박상희의 작품은 대담한 면 분할과 색상의 대비가 낯선 공간을 만들고...
On Vacation카페는 하루에도 수만 가지의 이야기가 넘나드는 곳이다. 이러한 공간에 예술이 들어온다면 어떨까? 갤러리탐은 대중에게 아직 높기만 한 예술의 문턱을 허물고 일상 속으로 찾아 온 갤러리 카페다. 예술이 흐르는 공간에서 나누는 이야기와 한 잔의 커피는 우리에게 익숙한 듯 익숙치 않은 조금은 특별한 일상의 경험을 제공한다. 갤러리탐은 우리에게 ...
미켈란젤로展 미켈란젤로展은 본다빈치㈜의 다섯번째 컨버전스 작품으로 르네상스 시대 이탈리아의 대표적 조각가, 건축가, 화가, 그리고 시인인 미켈란젤로 부오나로티의 삶과 그의 명작을 최첨단 영상기술과 결합해 펼치는 전시다. 이번 전시는 박물관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공간으로 구성한 뮤제오그라피 콘셉트로 제작되었으며, 그의 작품을 미디어 아트로 재창작한 이번...
Body Flower 우리 몸이 꽃이라면사비나미술관은 국내 최초로 호주 출신의 여성 예술가 엠마 핵(Emma Hack)의 개인전을 개최한다. 엠마 핵은 인체를 캔버스 삼아 주변 환경과 일치시키는 위장술(카무플라주·Camouflage)아트로 국제적 명성을 얻은 예술가다. 동식물의 생존전략인 위장은 1896년 미국 화가 애벗 핸더슨 세이어(Abbo...
경현수 개인전 이유진갤러리는 9월 22일부터 10월 20일까지 작가 경현수의 개인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이유진갤러리에서 열리는 세 번째 개인전으로 이전보다 확장된 화면에 더욱 다채로워진 색과 형이 펼쳐진 신작 페인팅과 새로이 시작한 입체조형물 시리즈를 선보인다.그동안 경현수 작가는 칼날과도 같은 선과 컴퓨터의 RGB색상에 도전하는 선명한 컬러의 페...
거장 VS 거장–샤갈, 달리, 뷔페 특별전 20세기 미술을 화려하게 꽃피운 거장 3인을 작품으로 만날 수 있는 기회, 거장 vs 거장: 샤갈 달리 뷔페 특별전이 오는 9월 25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1층에서 개최된다. 독창적인 예술세계를 펼치며 근·현대 미술사에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사랑...
2016 브리즈아트페어 미술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도 누구나 쉽게 작품을 감상하고 구입할 수 있는 브리즈 아트페어가 9월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한강진역 블루스퀘어 네모 갤러리에서 열린다. 브리즈 아트페어는 신진 예술가 발굴을 위한 공개모집을 통해 직접 작가를 선정하고, 미술품 구매 장벽을 낮추기 위해 오운아트 캠페인을 펼치며 10개월 카드할부 무이...
호안 미로 특별展세종문화회관은 오는 9월 24일(토)까지 꿈을 그린 화가 호안 미로 특별展 전시를 개최한다. 호안 미로(Joan Miro, 1893~1983)는 야수주의, 입체주의, 그리고 초현실주의에서 다양한 요소들을 받아들여 자신만의 개성 있는 양식을 만들어낸 화가로 스페인에서 가장 존경받는 화가이기도 하다. 1981년 호안 미로와 그의 부인으로부터 스...
칼데라의 바람展 라 카페 갤러리의 12번째 전시, 박노해 사진전 칼데라의 바람展이 개최된다. 박노해 시인은 1957년 전라남도 함평에서 태어나 고흥, 벌교에서 자랐으며, 1984년에 첫 시집 『노동의 새벽』을 출간하며 이름을 알렸다. 라 카페 갤러리는 2012년부터 박노해 시인의 글로벌 평화 나눔 상설 사진전이 열리는 곳으로 비영리 사회단체 나눔 문화가...
하지훈: 회화를 위한 소조대구미술관은 개관을 기념해 매해 5월 대구미술계에서 활동하는 기획자를 초청하여 대구미술의 정체성을 알아보는 전시를 지속적으로 기획하고 있다. Y Artist Project는 신진작가를 발굴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2012년부터 실시해 온 대구미술관 역점사업 중 하나다. 이 프로젝트의 여덟 번째 주인공은 한국과 독일에서 작품 활동을 이...
최바다는 홍익대학교에서 회화를 전공한 후, 다수의 개인전과 그룹전시를 통해 국내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거침없는 색채와 다양한 매체를 사용하여 독특한 작품 세계를 구축해 가고 있다. 최바다의 강한 색채와 다양한 이미지는 종종 유년의 기억을 가져오도록 하는데, 이는 우리를 유년시절로 이끌어가서 복잡하고 피곤한 일상에서 일탈시켜주기도 하지만 화가의 잠재...
프랑스의 오르세 미술관과 러시아의 예르미타시 박물관, 영국의 테이트 모던 미술관과 스페인의 프라도 미술관, 이탈리아의 우피치 미술관과 네덜란드의 마우리츠하위스 미술관 등등 예술과 미술을 찾아 유럽으로 여행을 떠나는 이들에겐 실로 황금 같은 이름, 꿈 같은 곳이다. 그러나 아름다운 작품을 위해 찾은 유럽의 미술관에서 가장 먼저 만나게 되는 건 훌륭한 작품도,...
누구나 하나쯤 책상 서랍에 혹은 TV 아래 서랍에 갖고 있을 줄자. 투박하고 못생긴 모양은 우아한 주부에겐 어울리지도 않고 날카로운 금속 줄은 보기만 해도 위험하다. 문제는 이 못생긴 줄자를 쓸 일이 은근히 많다는 것이다. 아이들 키를 잴 때, 거실에 새로 가구를 들일 때, 인터넷으로 티셔츠 하나를 사려고 할 때도 줄자가 있어야 한다. 이왕 써야 할 줄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