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AP

 

X+Living은 중국 아트토이 브랜드 팝마트(Pop Mart)와 두 번째로 협업한 이번 프로젝트는 '자장가–얕은 꿈–깊은 꿈'을 주제로, 외부에서 내부, 1층에서 2층으로 이어지는 판타지적 공간 여정을 구성했다. 리 샹은 크루즈 선착장과 인접한 복합쇼핑몰 '아이콘 시암' 7층 테라스의 입지를 활용해, '스카이라인에 떠 있는 꿈의 극장'이라는 콘셉트로 매장을 설계했다.
 
 
 
©SFAP

 

입구에 들어서면 나선형의 선들이 방문객을 안쪽으로 이끈다. 리 샹은 ‘꿈의 끌림'이라는 개념을 시각적으로 표현해, 방문객들을 현실에서 벗어난 환상의 세계로 초대한다. 메인 복도는 '메가 컬렉션(MEGA Collection)' 존과 '팝
빈(POP BEAN)' 존으로 구분해, 다양한 제품의 효율적인 진열과 원활한 동선 확보를 가능하게 했다. 벽면의 슬라이딩 트랙 디스플레이는 분리 가능하도록 제작해 전시 활용도를 높였다. 공간 전반에 걸쳐 표면에 적용된 곡선들은 태국의 수상(水上) 문화에서 영감을 받은 것으로, 아이콘 시암과 인접한 차오프라야(Chao phraya) 강의 흐름을 연상하도록 유도한다. 바닥, 벽, 천장은 하나의 연속적인 3차원 직물처럼 엮여, 비선형 형태로 중력의 제약에서해방된 감각적 체험을 제공한다.

 

 

©SFAP

 

The second floor offers a stark contrast to the swirling dynamism of the first, unfolding as the “Dream Cube,” a space where imagination takes center stage. Li Xiang deconstructs and reassembles color and structure in the “Pixel Cube” framework, translating the fragmented logic of dreams into a visual experience. The layered composition draws inspiration from the central prang of Wat Arun in Thailand, and also reflects Pop Mart’s brand design language. 

 

 

©SFAP

 


 

이어지는 이야기는 월간데코 12월호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X+Living Ar chitecture and Int erior Design

WEB. www.xl-muse.com

EMAIL. rlj@xl-muse.com

INSTAGRAM. @xlivingart

저작권자 ⓒ Deco Journal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