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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토는 '사람(ひと)'의 의미와 '불'(火)과 '흙'(土)의 뜻이 중첩된 단어다. 더프로젝트엔도는 히토의 키워드에 서사를 입혀 클라이언트의 고향인 포항의 퇴적암과 화석을 활용한 브랜드 콘셉트를 구상했다. 이에 '흙처럼 시간이 쌓이고, 불처럼 따뜻하게 이어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곳'이란 의미를 공간에 투영시켜 '켜켜이 쌓인 시간을 마주할 수 있는 곳', 즉 소중한 시간이 쌓이는 공간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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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통창의 파사드를 지나 입구에 들어서면 어두운 모노톤의 긴 복도와 마주한다. 미장 마감을 통해 겹겹이 쌓인 지층의 질감을 표현한 도입부는 어두운 모노톤으로 연출해 소재와 질감의 집중도를 높였다. 제한된 시야로 숨겨진 인테리어를 의도한 공간디자인은 방문객에게 내부의 궁금증을 유발한다. 바와 홀, 프라이빗룸, 그리고 주방으로 이뤄진 각 구역은 복도로 연결되어 공간과 동선의 자연스러운 구획이 이뤄진다. 중앙에는 히토의 메인 공간인 바가 배치되었고, 그 안쪽으로는 홀 공간이 자리해 있다. 홀 공간은 노출콘크리트에 검은 타일의 바닥으로 공간디자인을 연출하였고, 탄화목을 활용한 흑색 테이블과 핀 조명의 포인트를 두어 깊이감 있는 공간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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