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주현: 동천은 경상북도 칠곡군 북삼읍 금오산 산맥 끝자락 금오동천 산세에 자리해 있다. 프로젝트 이음은 '신선이 사는 곳'이라는 뜻의 지역명 동천을 디자인 콘셉트로 기획해 '신선의 집'이라는 키워드를 스팟의 부제로 결정했다. 이에 프로젝트 이음은 '산세 속의 비밀스러운 안식처'라는 의미를 담아 이곳을 분주한 현대 사회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과 공간으로 디자인했다. 여주현: 동천에 들어서면 고요함과 여유가 가득한 중정이 방문객을 맞이한다. 어느덧 마음속 소음은 가라앉고 고요한 휴식을 기대하게 된다.

내외부의 경계가 없는 자연 정원을 걷다 보면 금오산의 푸른 산맥 속 오솔길을 따라 걷는 기분을 느낀다. 살랑이는 바람과 따사로운 햇살, 그리고 맑고 투명한 계곡물이 흐르는 곳. 어제의 분주함을 잠시 내려놓고 고요히 흐르는 적막 속으로 걸어들어간다. 멀리 산새들의 노래와 청량한 물소리가 들려오면 어느덧 묵직한 정적이 감각을 일깨우고 몸과 마음에 생기가 돋는다. 자연이 주는 환영의 인사를 맞이하며 징검다리를 넘듯 돌길을 걷다 보면 어느덧 신선의 집에 닿아 있다. 산세 속의 비밀스러운 안식처는 방문객에게 아무것도 하지 않을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을 제공한다.


프로젝트 이음은 여주현: 동천의 거실 내부를 그레이 톤의 마감재를 활용해 고요한 무드로 연출했다. 거실 중앙에 배치된 좌식 소파는 바닥 레벨을 달리해 편히 앉거나 기대어 휴식을 취하도록 설계했다. 돌의 질감을 그대로 표현한 스톤 아트월은 그레이 톤의 벽체와 조화를 이뤄 깊이감 있는 분위기를 자아낸다. 넓은 폴딩도어 너머 보이는 담장은 완벽한 프라이버시가 보장된 곳에서의 쉼을 예고한다. 그 속에서 고요한 명상의 시간은 완벽한 쉼이 된다.
프로젝트 이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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