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M*은 상향 평준화된 국내 커피 시장에서 카페 본연의 호스피탈리티(hospitality)를 되살리고, JM COFFEE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명확히 정의하고자 했다. 생두 한 알이 커피 한 잔이 되기까지의 여정을 직접 수행하는 커피 브랜드로서의 자부심을 최근 리뉴얼한 브랜드 아이덴티티에 고스란히 담았다. 스페이스 곳곳에 오브제를 배치해 생두의 여정을 시각적 내러티브로 풀어냈으며, 이를 통해 방문객에게 발견의 즐거움을 선사했다. 커피를 즐기는 다양한 방식을 탐구하며 영감을 받은 밀라노 카페 문화의 우아함과 현대적 감각이 조화를 이루어, 세련된 커피 경험을 제공한다.
©홍기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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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M*은 전체 콘셉트를 'The Pairing Stage'로 설정한 후, 각각의 이야기를 담은 다양한 스타일의 공간을 한데 모아 고객이 그 시간을 온전히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 전체적인 바닥은 스카르파 방식의 대리석과 테라조를 활용하여 기하학적 패턴을 구성했다. 이는 영역의 질서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이며, 물성과 패턴이 조화를 이루어 영역에 리듬감을 부여한다. 천장과 벽면에는 곡선을 적용하여, 유기적인 형태를 통해 공간과 사람 사이의 부드러운 관계를 형성했다. 이러한 곡선의 흐름은 밀라노 카페 문화에 대한 해석이자, 브랜드가 추구하는 스페이스의 언어다. 여기에 브랜드 컬러인 버건디를 포인트로 가미하여, 감각적인 깊이와 개성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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